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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포항지역 산불 피해로 2천 만원 성금 전달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학교는 지난 9일 발생한 포항지역 산불 피해로 인해 삶의 터전이 폐허가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는 취지로 전 교직원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사)계명1%사랑나누기운동에서 모은 2천 만원을 박명호(경영학·교수) 경영부총장이 포항시청에 직접 방문해 14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을 담당한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 김문영 선생은 “우리학교에 포항 출신 학생들이 많이 있는데 안타깝게 생각하고 교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통해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학교에서는 포항 산불 지역 피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 장학금도 계획 중이다.
우리학교 (사)계명1%사랑나누기운동 교직원 9백여명으로 구성돼 교직원 봉급 1%를 기부, 기금을 조성하여 국내·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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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