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5.7℃
  • 맑음강릉 5.6℃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4.1℃
  • 맑음대구 -4.0℃
  • 맑음울산 -1.9℃
  • 맑음광주 -0.4℃
  • 맑음부산 2.7℃
  • 맑음고창 3.9℃
  • 맑음제주 4.7℃
  • 흐림강화 -4.5℃
  • 맑음보은 -6.6℃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5.8℃
  • 맑음거제 0.0℃
기상청 제공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 학생들 인문 융합 및 취업 역량 강화 나서

계명인문융합포럼, 국제 한국학 포럼, 코어취업주간 등 진행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인문 융합적 사고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11월 20일에는 의양관 운제실에서 ‘제1회 계명인문융합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신일희 총장과 이병로(일본학·교수)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장을 비롯해 교·직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의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 소프트파워가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윤종록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소프트파워로는 창의적 교육, 개방형 혁신, 융합적 사고와 문화, 위험감수 금융, 규제 완화, 기업가 정신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자 원료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중요해졌으며, 융합을 통한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날인 21일에는 ‘2017학년도 인문융합콜로키움’이 영암관 들메실에서 열렸다. 인문과학연구소와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간과 미래사회·인간과 미래기술’을 주제로 백창곤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 김승호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본부장, 김진 로얄하이브 대표가 차례로 강단에 섰다. 백창곤 대표이사는 “MICE 산업이란 국제회의, 기업회의, 전시 및 행사 등과 관련된 산업을 말한다.”며 “MICE 산업은 지역 홍보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 가치 산업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23일에서 25일까지 3일간 영암관 358호에서 ‘제3회 국제 한국학 포럼’이 개최됐다. 주제는 ‘동서양의 한국학 성과와 전망’이다. 이번 포럼은 23일 ‘한국학 진흥을 위한 철학적 제언’을 주제로 윤사순(고려대·철학·명예교수) 교수의 강연으로 막을 열었다. 윤 교수는 “오늘날 한국학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지만, 한국의 보편적일뿐만 아니라 독특한 특성을 유기적,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학문이 곧 한국학이다.”라고 말했다. 이튿날에는 ‘슬로베니아에서 한국학 연구의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치카코 시게모리 부차르(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아시아학) 교수가 기조강연을 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포럼에 참석한 기조강연자, 토론 진행자들이 한국학연구원, 도서관 고문헌실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영암관 및 스미스관에서 ‘제2회 코어취업주간’이 마련돼 취업특강, 취업 콘서트, 취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취업특강은 ‘인문 IT공학&인문 E-Culture학 취업특강’, ‘한국학 전공자들을 위한 취업 특강’ 등 다양한 주제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한국국학진흥원, 덱스코, 제이엠 커리어 대구지사 등의 여러 기관 실무자들이 취업관련 강연을 담당했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