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인문 융합적 사고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11월 20일에는 의양관 운제실에서 ‘제1회 계명인문융합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신일희 총장과 이병로(일본학·교수)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장을 비롯해 교·직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의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 소프트파워가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윤종록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소프트파워로는 창의적 교육, 개방형 혁신, 융합적 사고와 문화, 위험감수 금융, 규제 완화, 기업가 정신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자 원료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중요해졌으며, 융합을 통한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날인 21일에는 ‘2017학년도 인문융합콜로키움’이 영암관 들메실에서 열렸다. 인문과학연구소와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간과 미래사회·인간과 미래기술’을 주제로 백창곤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 김승호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본부장, 김진 로얄하이브 대표가 차례로 강단에 섰다. 백창곤 대표이사는 “MICE 산업이란 국제회의, 기업회의, 전시 및 행사 등과 관련된 산업을 말한다.”며 “MICE 산업은 지역 홍보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 가치 산업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23일에서 25일까지 3일간 영암관 358호에서 ‘제3회 국제 한국학 포럼’이 개최됐다. 주제는 ‘동서양의 한국학 성과와 전망’이다. 이번 포럼은 23일 ‘한국학 진흥을 위한 철학적 제언’을 주제로 윤사순(고려대·철학·명예교수) 교수의 강연으로 막을 열었다. 윤 교수는 “오늘날 한국학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지만, 한국의 보편적일뿐만 아니라 독특한 특성을 유기적,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학문이 곧 한국학이다.”라고 말했다. 이튿날에는 ‘슬로베니아에서 한국학 연구의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치카코 시게모리 부차르(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아시아학) 교수가 기조강연을 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포럼에 참석한 기조강연자, 토론 진행자들이 한국학연구원, 도서관 고문헌실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영암관 및 스미스관에서 ‘제2회 코어취업주간’이 마련돼 취업특강, 취업 콘서트, 취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취업특강은 ‘인문 IT공학&인문 E-Culture학 취업특강’, ‘한국학 전공자들을 위한 취업 특강’ 등 다양한 주제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한국국학진흥원, 덱스코, 제이엠 커리어 대구지사 등의 여러 기관 실무자들이 취업관련 강연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