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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총 48개 동아리 신입부원 모집 나서


총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한 2015학년도 1학기 동아리 가두모집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바우어관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가두모집은 ‘젊음과 패기와 열정을 가진 당신, 동아리에서 당신의 재능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게르마니카, 그래픽스, KMPCA, 상록수, 네비게이토, 계명무예성 등 정규 동아리 44개와 미식축구부, 비사응원단 등 육성 동아리 4개가 참여해 신입부원 모집 활동을 벌였다.

첫날 총동아리연합회는 정문 일대에서 학생들을 향해 ‘먼저 인사합시다’라는 인사캠페인을 펼쳤고, 수·목요일에는 바우어관 앞에서 불카누스와 비사응원단 등 총 7개 동아리의 공연, 만화터 및 KMPCA의 작품전시회 등의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가두모집에서 총동아리연합회는 첫날 각 동아리에 현수막과 천막을 지원해 신입생들이 알아보기 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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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