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9℃
  • 흐림강릉 9.1℃
  • 비 또는 눈서울 0.7℃
  • 대전 2.4℃
  • 흐림대구 6.2℃
  • 흐림울산 7.7℃
  • 흐림광주 8.6℃
  • 흐림부산 10.3℃
  • 흐림고창 9.6℃
  • 구름많음제주 18.7℃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2.4℃
  • 흐림금산 2.9℃
  • 흐림강진군 8.8℃
  • 흐림경주시 7.5℃
  • 흐림거제 9.1℃
기상청 제공

제 69회 문학·예술포럼 및 포에시스 시상식

최우수상 시부문 배보람 씨, 소설부문 이태호 씨


지난 11월 29일 문예창작과 주최로 열린 ‘제69회 문학·예술포럼’ 및 ‘제4회 포에시스 문학상 시상식’이 영암관 354호에서 진행됐다.

문학·예술포럼에서는 박태희 사진작가를 초청해 ‘왜 나는 사진을 찍는가?’라는 주제로 이야기했다. 이날 박태희 사진작가는 그동안 다녀온 미국, 아프리카, 강원도 등 여행지에서 촬영한 사진과 미국에서 대학시절 때 졸업작품전에 제출했던 사진들도 공개했다.

이어서 진행된 포에시스 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시부문에 배보람(문예창작학·3) 씨가 최우수상을, 김현비(문예창작학·2) 씨가 우수상을, 소설부문에서 이태호(문예창작학·3) 씨가 최우수상을, 이동환(문예창작학·3)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르별로 최우수상은 상금 50만원과 상품을, 우수상은 상금 30만원과 상품을 각각 수여받았다.

시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배보람 씨는 “이번 포에시스 문학상을 수상해 영광스럽다”는 말과 “포에시스 문학상을 발판으로 신춘문예에 등단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작은 2011년 2월 발행 될 문예창작학과 졸업작품집에 실린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