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의 확산은 대학생의 학습부터 과제는 물론, 취업 준비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공학·인문·예술 등 전공별 특화 AI 도구가 등장하며 학습과 창작의 경계가 넓어졌다. 이번 호에서는 분야별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대표 AI 도구와 그 속에서 더 중요해지는 ‘사람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인문 분야] ▶ Claude, Perplexity 등을 활용한 글쓰기 논문 요약, 자료 정리, 퇴고 등 글쓰기 과정에서도 AI는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Claude는 긴 글도 맥락을 살려 요약‧다듬기를 하고, 연구 윤리나 관점의 균형도 잘 반영해 리포트 초안이나 토론문 작성에 유용하다. 또한 Perplexity AI는 실시간 검색과 신뢰 가능한 출처 제공이 강점이다. 학술 자료나 최신 연구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출처 링크까지 함께 제공해 참고문헌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Gemini 스토리북 기능을 활용하면 긴 글을 시각적으로 구조화해 발표나 에세이 설계가 쉬워진다. 인문학적 글쓰기는 ‘AI가 도와주는 분석’ 위에 ‘사람이 만들어내는 의미’가 쌓일 때 완성된다. AI가 쓴 문장을 그대로
추석과 한글날 등이 맞물린 지난 10월 3일부터 12일은 올해 중 가장 긴 연휴였지만, 우리학교 캠퍼스 곳곳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학생들은 시험 공부와 과제 수행을 위해 도서관을 찾았는데, 동산도서관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9일 동안 9시부터 23시까지 열람실을 중심으로 개방됐다. 그 결과 도서관 이용자 출입 시스템인 ‘클리커’에 기록된 출입 건수는 총 3천6백40건에 달했다. 연휴 기간 중 1층 열람실을 찾은 김지훈(기계공학·4) 씨는 “연휴에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어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이 됐고, 마감 시간까지 남아있을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연휴 기간 개방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도서관뿐만 아니라 각 단과대학 건물에도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봉경관 집단실험실A에서는 심리 실험이 이뤄졌고, 언론영상학과 학회 ‘얼소울’은 ‘계명미디어영상제(KUMF)’ 출품작 촬영을 위해 학회실의 장비를 대여했다. 음악공연예술대학에서는 성악과와 관현악과를 비롯한 여러 학과들이 연휴에도 연습에 매진했으며, 체육관에서는 체육대학 학생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56회 추계 전국대학검도연맹전’ 등을 앞두고 훈련에 임하는 등 캠퍼스 곳곳에서
기나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용돈을 손에 쥔 대학생들은 고민에 빠진다. 누군가는 저축이나 투자에 눈을 돌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동안 미뤄왔던 ’나를 위한 소비‘를 선택한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만의 성향에 따라 돈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을 알고 올바른 소비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4년과 2024년의 통계를 비교하며 10년간 대학생 소비 양상 변화를 살펴보고 나의 소비까지 점검해보자. -엮은이의 말- ● 요즘 대학생, 10년 전보다 돈 더 쓴다? 알바천국에서 발표한 ‘2014 새학기 생활비와 소비현황’에 따르면 2014년 대학생 월평균 소비액은 408,000원이었다. 10년 뒤, 같은 기관의 ‘2024 대학생 재정 관리 보고서’에서는 2024년 대학생 월평균 소비액이 768,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액의 증가에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가장 보편적 요인은 물가 상승이라 볼 수 있다. 2014년과 2024년, 10년 사이의 물가 상승은 짜장면 가격으로 체감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2014년 12월 짜장면은 한 그릇에 4,500원이었으나, 2024년 12월에는 7,423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