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광고, 홍보 직종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리는 것을 넘어, 기업의 이미지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기업의 가치를 외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하며 창의력과 기획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핵심 역량으로 요구된다. 아래 내용은 기업 규모별 채용공고를 바탕으로 자격 요건과 연봉 등을 정리한 것이다.
● 대기업 및 준대기업(자산총액 5조 원 이상)
대기업에서는 광고·홍보팀과 마케팅팀이 나뉘어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관련 경력 및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 최근에는 구글 및 메타의 AI 광고 최적화 툴을 활용한 퍼포먼스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Google Ads 자격증이나 Meta Blueprint 자격증 등 공식 자격증을 보유한 인재를 선호한다. 신입 평균 연봉은 약 3,254만 원이다.
● 중견기업(자산총액 5천억 이상 5조 원 미만)
중견기업에서는 실무 중심의 역량과 실행력이 강조된다. 다양한 대외활동, 인턴 경험, 블로그 및 SNS 운영 경험을 성공 사례 중심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광고 공모전 입상자나 유관 실무 경험자를 우대하며, 신입 평균 연봉은 약 4,315만 원 수준이다.
● 중소기업(자산총액 5천억 원 미만)
중소기업에서는 한 명의 마케터가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 홍보, 고객 응대까지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또 자체 마케팅 인력을 두기보다는 외부 대행사와 협업해 광고나 홍보를 진행하는 사례도 다수 존재하므로, 대행사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며, 신입 평균 연봉은 약 2,812만 원이다.
마케팅·광고·홍보 직종은 신입보다는 경력직 채용 비중이 높고, 광고 공모전 입상자에게 별도의 가산점을 주기도 한다. 광고·홍보 담당자는 대외 커뮤니케이션 능력 및 팀워크 능력이 필수적이며, MD·상품기획 분야에서는 시장 분석, 온라인 플랫폼 운영, 데이터 활용 능력 등이 경쟁력을 중요하다.
* 잡코리아 채용 공고를 참고하였으며, 신입 평균 연봉은 잡플래닛에서 제공하는 최근 1년차 경력 사원 연봉을 기준으로 작성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