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서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 국정비전 선언 정부조직개편안 표류로 新ㆍ舊정부 한시 동거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김호준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제18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취임식은 해외 정상급 인사들과 일반국민 7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싸이의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국민의례와 국무총리 식사, 취임선서, 의장대 행진과 예포발사, 당선인 취임사와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역대 최대 규모이다.신임 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일자리 창출과 복지의 확충,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국민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대선 공약대로 양극화와 사회분열을 치유해 '국민대통합'을 반드시 이뤄낼 것임을 다짐하면서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또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의 달성을 위해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맞춤형 고용ㆍ복지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안전과 통합의 사회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구축 등 5대 국정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박 당선인은 18명의 국민대표가 참여해 33차례의 보신각 타종을 하는 25일 0시를
IOC 집행위, 보류된 동메달 주기로 결정박종우·대한체육회에 '경고', 행동요령 교육 프로그램 부과 (로잔=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쳐 메달 수여가 보류된 박종우(23·부산)가 동메달을 되찾았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일 스위스 로잔의 로잔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박종우에게 엄중 경고를 내리고 보류된 동메달을 주기로 결정했다.이로써 박종우는 지난해 8월11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관중으로부터 건네 받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종이를 들고 경기장을 내달려 IOC로부터 메달 수여가 보류된 지 6개월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IOC는 이날 대한체육회에 보낸 집행위원회 결정문에서 "박종우에게는 올림픽 무대에서 보여준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엄중 경고를 내린다"며 "대한체육회 역시 선수 관리 감독 부실에 따른 책임을 물어 역시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IOC는 또 대한체육회에 선수들의 올림픽 헌장 준수를 위한 행동 요령을 교육하는 '올림픽 헌장 입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수립해 3월31일까지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IOC집행위 25개 핵심종목 선정…9월 IOC총회서 최종 승인(로잔=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국기(國技)'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살아남고 레슬링은 핵심종목에서 제외됐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로잔팰리스호텔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0년 대회부터 채택할 올림픽 '핵심종목(Core Sports)'에 태권도를 포함한 25개 종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대신 IOC는 레슬링을 올림픽 핵심종목에서 제외하는 예상 밖의 결과를 내놓았다.레슬링은 고대 올림픽에서도 5종 경기 중 하나로 치러졌고, 근대올림픽의 1회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유서 깊은 종목이다.하지만 선수들의 실력이 평준화되면서 경기 내내 수비 위주의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재미없는 종목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레슬링은 올림픽종목 합류를 노리는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우슈, 롤러스포츠, 스쿼시, 스포츠클라이밍, 웨이크보드 등 7개 후보 종목과 함께 2020년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한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한다.이들 8개 종목은 5월 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차기 IOC 집행위 회의 때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집행위원들에게 올림픽 종목으로 뽑아달라고 호소할
외교부 성명 발표 "北 국제사회 반대 무시하고 핵실험"(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12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각 당사자에게 냉정하게 대응해줄 것을 촉구했다.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반대를 무시하고 재차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중국 정부는 이에대해 단호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핵확산 방지,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중국의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고, 다시는 사태를 악화시킬수 있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성명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각 당사자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며 "중국 정부는 각 당사자에게 냉정하게 대응하고, 6자 회담의 틀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해결한다는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중국이 '외교부 성명'이라는 형식을 통해 핵실험 반대의사를 밝힌 것은 반대의 강도가 상당히 세고 이에따른 대응 수위도 과거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에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이동식 KN-02 추정 미사일 동해로 발사(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북한이 3차 핵실험 이틀 전인 지난 10일 동해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 소식통은 12일 "북한이 지난 10일 오후 동해 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며 "함경남도 소재 미사일 기지에서 공해상으로 발사돼 70∼80㎞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구 소련제 단거리 미사일인 SS-21을 개량한 KN-O2로 추정됐다. 고체연료형 이동식 미사일인 KN-O2의 최대사거리 120㎞다.이 소식통은 "미사일 성능을 개량하기 위한 시험발사로 보인다"고 전했다.북한은 KN-02 지대지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려 지대공 미사일인 KN-06으로 개량하기 위해 시험발사를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정보사항이라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핵실험은 美적대행위에 대한 능력 과시…원래 핵실험 할 계획 없었다"(서울=연합뉴스) 장용훈 이준삼 기자 = 북한은 12일 실시된 핵실험을 1차 대응조치라며 미국이 적대적으로 정세를 복잡하게 하면 2, 3차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의 제3차 핵시험은 미국의 대조선적대행위에 대처한 단호한 자위적 조치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대변인 담화는 "위성발사 권리에 대한 침해는 곧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침해로 절대로 용납못할 엄중한 적대행위"라며 "미국이 끝까지 적대적으로 나오면서 정세를 복잡하게 만든다면 보다 강도높은 2차, 3차 대응으로 연속조치들을 취해나가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2차, 3차 대응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담화는 "미국은 지금이라도 우리의 위성발사 권리를 존중하여 완화와 안정의 국면을 열겠는지, 아니면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끝까지 추구하여 정세폭발을 향한 지금의 잘못된 길을 계속 걷겠는가 하는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며 미국이 대북정책을 유화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이어 "원래 우리에게는 핵실험을 꼭 해야할 필요도 계획도 없었다"며 "이번 핵실
고졸 청년취업자, 대졸자보다 '오래 일하고 임금은 적어'(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학생 10명 가운데 9명은 학비를 부모가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가 학비를 부담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학자금 융자를 이용해 학비를 마련하는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고용정보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청년패널조사' 5차년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청년패널조사는 2007~2011년 5년 동안 만 15~29세 청년층 1만여명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과 사회ㆍ경제활동 등을 추적ㆍ조사했다.2011년 기준 대학 재학생의 학비부담자는 부모 87.2%, 학자금 융자 5.1%, 장학금 4%, 본인 2.3%, 형제ㆍ배우자ㆍ친인척 1.3% 순이었다.학비부담자 중 부모의 비율은 2008년 93.1%에서 87.6%(2009년), 88.1%(2010년), 87.2%(2011년)로 감소추세다.학비 마련을 위해 학자금 융자를 이용하는 비율은 2008년 1.8%에서 2011년 5.1%로 증가했다.대학생 10명 중 4명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었고, 학비마련(14.1%)이나 취업경험(3.9%) 보다는 용돈마련(75.8%)이 주목적이었다.입대 목적을 제외하면 대학생 5명
안정적인 위성 상태 확인, 한달간 시험 거쳐 운영 시작교과부 "기술·경험 바탕으로 한국형 발사체 개발 앞당기겠다"(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우리나라 땅에서 처음으로 발사되는 인공위성인 나로과학위성이 마침내 31일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연구원은 이날 오전 3시 28분 첫 교신에 성공한 데 이어 5시 11분 두번째 교신에서도 신호를 정상적으로 주고 받았다.이로써 나로과학위성이 정상적으로 궤도에 진입, 나로호 사업의 성공을 최종 확인하며 '스페이스(우주) 클럽'의 11번째 회원이 됐다.인공위성연구센터는 나로과학위성이 정해진 타원 궤도를 돌아 우리나라 인근 상공을 지난 31일 오전 3시 28분 첫번째 교신을 시도해 성공했다고 밝혔다.센터는 RF(주파수) 장비를 이용, 이날 오전 3시 27분 통신 신호를 받은 지 1분 뒤인 28분4초부터 43분2초까지 14분58초동안 위성의 전파 비콘(Beacon.응급신호발생기) 신호를 수신했다. 신호를 받았다는 것은 위성이 목표 궤도에 진입,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의미한다.센터는 첫 교신을 통해 위성의 전압, 온도, 전력 등을 모니터링해 위성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애초 첫번째 교신은 궤도
이통사들, 가입자 빼앗기 불법 보조금 경쟁 가열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휴대전화 사려면 지금 사세요. 가격 정말 싸졌어요."31일 SK텔레콤[017670]이 영업정지에 들어갔지만 이동통신 시장은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다.이날 온·오프라인 이통사 유통망을 둘러본 결과 SK텔레콤은 기기변경 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LG유플러스[032640]와 KT[030200]는 SK텔레콤의 가입자를 끌어오기 위해 보조금을 확대한 것으로 파악됐다.전날까지 영업정지를 당했다가 이날 다시 영업을 시작한 LG유플러스가 가장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 활동을 벌이는 모습이다.서울 중구의 한 LG유플러스 대리점 직원은 "오늘부터 휴대전화 가격이 정말 싸졌다"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휴대전화 구입을 권했다.이 직원은 "영업정지 기간에 '예약가입'을 받았고, 오늘 가입 신청자가 많기 때문에 오늘 전산망에 과부하가 걸릴 것"이라고도 했다. 영업정지 예약가입자를 받은 것은 편법 영업으로 간주된다.종로구의 한 판매점 직원도 "지금은 LG유플러스로 가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며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 등에 30만원 이상의 보조금을 얹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시한
건정심, 응급실·중환자실진료비도 올리기로…"필수의료 개선비용 환자에도 전가"(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3월부터 만 6세 미만 아동의 야간진료비 부담이 50% 가량 오르고, 응급실과 중환자실 진찰료도 인상된다.또 산부인과의 줄폐업을 막기 위해 일정 규모의 분만비를 보전해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응급의료 관련 진료비(수가) 인상을 포함한 필수의료서비스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건정심은 이날 회의에서 만 6세 미만 아동 진료비의 야간 가산율을 현행 30%에서 100%로 인상 조정했다.100% 가산율이 적용되는 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다.이에 따라 현재 3천원 남짓인 6세미만 영유아의 야간 진찰료 본인부담금이 5천100원으로 오르고 다른 처치료와 약값 등도 50% 정도 올라가게 된다.중환자실에 전담의를 배치할 때 진료비에 얹어주는 가산금도 현재의 2배로 올렸다. 이에 따라 중환자실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1일 1천800원가량 인상된다.또 응급실 기능별로 응급의료관리료가 30~50% 인상해, 환자가 부담해야 할 진료비도 6천~9천원 정도 늘어난다.산모와 신생아 의료 개선을 위한 수가 인상과 지원 방안도 확정됐
"독점 사업구조 해소되면 공공기관 해제 재검토"공공기관 288→295개로 증가…생산성본부는 공공기관서 제외(세종=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거액 연봉과 높은 복지 혜택 때문에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한국거래소가 당분간 공공기관으로 유지된다.기획재정부는 3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어 '2013년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ㆍ의결했다.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법에서 독점 사업권을 보장받아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에 따른 공공기관 지정 사유에 해당해 기존 지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기재부 측은 설명했다.그러나 공공기관에서 해제될 가능성은 남겨뒀다.기재부 김성진 제도기획과장은 "자본시장법이 개정돼 거래소 허가주의가 도입되고 대체거래소 설립이 가능해져 법령상 독점적 사업구조가 해소되면 공공기관 지정해제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공기관 지정ㆍ해제는 공운법에 따라 매년 1월에 이뤄지지만 요건에 맞으면 수시로 해제할 수도 있다. 지정된 기관이 민영화되거나 관련 법령의 개정ㆍ폐지로 지정을 변경해야 할 때 등이다.이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자본시장통합법이 통과되면 한국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자
◇4급 승진 ▲명교생활관 행정팀장 임상무◇4급 전보▲대외홍보부장 겸 대외협력팀장 김규원 ▲산학협력총괄실장 겸 기업지원실장 이권호 ▲평생교육원 행정팀장 겸 정책대학원 행정팀장 임병화◇5급 승진▲산학협력총괄실 윤은주 ▲일반대학원 행정팀 이상엽 ▲교수학습·러닝개발센터 행정팀 이순철◇5급 전보▲법경대학·환경대학·교양교육대학 취업담당관 박승애 ▲음악공연예술대학·체육대학 취업담당관 이은희 ▲창업지원단 행정팀장 김효정 ▲미술대학·패션대학 취업담당관 정호기 ▲재정팀장 지용호 ▲입학사정관팀장 신동익 ▲공과대학·건축학대학 취업담당관 김경환 ▲국제행정팀장 강경문 (대구=연합뉴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