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동성로에서 반월당까지 ‘지구를 위한 차 없는 거리 행사’에 참여했다는 ‘에코리더 그린니즘’1기를 만났다. 이 팀은 박춘상(환경과학·4) 씨, 박재찬(회계학·4) 씨, 김민하(환경과학·3) 씨, 박다솔(환경과학·3) 씨, 권미진(환경과학·3) 씨로 구성됐다.■에코리더(Eco-Leader)란대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해 자원순환 현장실습으로 환경의 중요성과 보전 필요성을 몸소 체험한 후 팀을 구성하여 팀별 독창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하는 홍보단 입니다.■에코리더 활동과 목적환경보호의 필요성과 보존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참여과정을 통하여 자원순환의 소중함, 환경문제의 중요성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이해하여 참여하는 개개인이 환경보전활동 전파자로서 대학생들과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또 저희는 이면지 수거 및 배포, 승용차 5부제 운동, 하수실험분석, 잔반 줄이기 운동 및 홍보, 도서관 온도체크 및 보고서 작성 등 매 월별로 목표를 세워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지구의 날 캠페인 홍보 활동을 하면서 환경에 관련 된 날에 열리는 행사가 더욱 많아져서 그 행사마다 참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아름청소년성문화센터의 1기 홍보대사로 활동한 이예지(경찰행정학·4) 씨를 만나 홍보대사로서 펼쳤던 캠페인 활동과 소감을 들어봤다.■ 대구 아름청소년성문화센터 소개성장발달 단계에 따른 특화된 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청소년들이 바른 성 지식을 습득하여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 성적자기결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성적 주체성을 가진 아동,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기관입니다. 임신, 육아체험 등과 함께 직접 교구를 만져보는 참여할 수 있는 체험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지식 퀴즈 코너, 성에 대한 어린이 인형극 공연과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올바른 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보대사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주로 캠페인을 여는데 캠페인의 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캠페인에 필요한 교구와 판넬 제작 등의 캠페인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단계를 저희가 직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을 만큼 교육자들이 먼저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에 1회씩 모여 같이 성에 대한 스터디 및 토론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보대사의 활동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기수는 1년 단위로 진행됩니다.
대구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서 2년간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최영빈(심리학·4) 씨가 지난 12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장상을 수상했다. 이에 최영빈 씨를 만나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등의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중학교 1학년 때 ‘성요셉 재활원’에서 봉사활동할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그 곳에는 사람을 전혀 분별할 수 없는 지체장애 1급 아동들이 많았는데,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한 아이가 저를 알아보고 가지 말라고 붙잡는 것입니다. 그때 처음으로 봉사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됐고, 지금까지 봉사를 꾸준히 하게 해준 원동력이 됐습니다. ■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이 있다면?작년 겨울방학 때, 저희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 성폭력을 당한 여학생이 도움을 청하기 위해 왔었습니다. 혹 여 성폭력에 대한 안 좋은 기억으로 인해 남자에게 혐오감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원센터 봉사단이 지속적으로 그 친구 집에 방문해서 가구 위치도 바꾸고, 책상 교체도 도우면서 밝아진 모습을 봤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습니다.■ 나에게 ‘봉사’란?‘Give&Take’라고 생각합니다. 봉사는 준다고만 생각하는데 오히려 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학습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최정국(사학·4) 씨는 오는 5월 10일에 바우어관 증축동 멀티미디어실에서 ‘Go! Out here’이란 주제로 발표하는 국외 봉사와 워킹홀리데이, 배낭여행 정보에 대해 미리 들어봤다.■‘Go! Out here’ 이란?말 그대로 ‘Go Out’하라는 취지입니다. 학우들이 다양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고, 그 무대가 해외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이번 발표의 제목을 ‘Go Out Here’로 정했습니다. 워킹 홀리데이, 국외봉사활동과 다양한 학교프로그램과 교외장학금, 자기소개서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워킹홀리데이나 배낭여행에 관련된 내용이지만 단순한 여행지 소개가 아닌, 준비과정에 대해 더 중점을 두고 발표할 것입니다.■그동안의 노력리조트 인턴부터 인터넷 쇼핑몰 창업, 미술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2008년에는 일본에 국외탐방, 2010년에는 필리핀과 호주워킹홀리데이, 말레이시아와 유럽 8개국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2011년 여름에는 우리학교가 주최하는 국외봉사활동에 팀장으로 몽골에 방문했습니다.■자신이 생각하는 인재상요즘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은 ‘T자형 인재’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보다 더 업
최근 새누리당 비례후보로 당선된 필리핀계 한국인 이자스민(위 사진) 씨에 대해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증)’성 공격이 논란이 됐다. 그러나 그녀는 폭언도 많았지만 격려 또한 많았다며 한국인들의 포용성에 대해 감사하다는 태도로 받아들여 일단 수습되는 듯했다. 하지만 우리사회에 잠재 되어있는 ‘순혈주의’ ‘단일민족’ 문화가 외국인 혐오주의를 야기 시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힘들다. 왜 우리는 차별하게 되었을까? ● 제노포비아란?낯선 것 혹은 이방인이라는 의미의 ‘제노(Xeno)’와 싫어한다는 뜻의 ‘포비아(Phobia)’가 합성된 말로서 ‘이방인에 대한 혐오현상’을 나타낸다. 제노포비아는 악의가 없는 상대방을 자기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경계하는 심리상태로, 이는 자기과보호(과보호) 의식 때문에 일어나기도 하고 지나친 열등의식에 기인하기도 한다. 넓은 의미로는 ‘인종 차별’도 여기에 속한다. ● 원인우리는 백인에게는 창피할 정도로 굽실거리고 흑인들이나 동남아인들에게는 그 반대로 홀대하는 것이 사실이다. 외국인에 대한 한국인의 이중적 태도, 왜일까.제도권 교육과 관습을 통해 문화를 ‘높고 낮음’으로 판단하는 방식이 내면화 됐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우리학교 국제교류팀이 주최하는 외국인유학생 동행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15개의 팀 중 ‘뽀로로와 케로로의 만남’팀의 대표 김언주(일본학·4) 씨를 만나 지원동기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동행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동기히로시마수도대학에서 SAP프로그램으로 유학 중일 때 잘해주던 일본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요즘도 연락하는 외국인 친구입니다. 그 외국인 친구처럼 저도 이번 외국인유학생동행체험을 하면서 외국인 유학생과 교류를 통해 진정한 친구가 돼 주고 싶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독특한 팀 이름의 의미는?뽀로로는 펭귄이지만 여러 동물친구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친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 뽀로로를, 지구를 탐험하는 개구리 케로로처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길 바라는 마음에 케로로를 따서 ‘뽀로로와 케로로의 만남’으로 정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계획 중인 활동은?경주, 안동하회마을, 한학촌 탐방 등의 전통문화 체험부터 막창 먹기, 부산의 명소 관광 그리고 찜질방 체험까지 계획해뒀습니다. 더불어 우리의 ‘정’ 문화를 알리고 각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개인전을 개최한 김윤희(산업디자인·조교수) 교수를 만나 이때까지 자신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개인전은 몇 번 정도 개최했는지와 간략한 소개개인전시회는 총 3번 있었습니다. 극재미술관에서 절전의 의미를 담은 디자인으로 기존 디자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안했었습니다. 그리고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골프용품을 국산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시회에서 ‘uniee golf’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독자적인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Tray를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했습니다. 작품의 개념이 아닌 양산화 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 이번 개인전에 대한 소개‘접기 속의 디자인’이란 주제로 상품을 개발했습니다. 금형에 의한 상품에서 탈피해 적은 비용으로 짧은 기간 내에 개발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연구했습니다. 개인전이지만 우리학생들에게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작품에 추구하고 있는 작품관이 있다면?항상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고 작품적 개념이 아니라 상품으로 바로
지난 9일 이틀에 걸쳐 바우어관 앞에서 총선과 곧 있을 대선에 우리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자는 운동이 열렸다. JEiSHA(대학연합예술단체) 주최인 이 운동의 대표인 심영민(영어영문학·2) 씨를 만나 이야기 나눠봤다. ■ JEiSHA 소개평소에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아서 거리예술을 경험하려 했으나 대구에 거리예술을 경험할 곳이 없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JEiSHA는 가지각색의 젊은 대학생들이 모여 전공과 끼를 살려 미술·음악관련 작품을 만들고 예술적 끼와 재능을 조직화 하여 관리 유통 시키고 사회, 문화적 요소들과 결합, 교류하게 함으로써 사회, 경제적 가치창출을 이루고자 결성된 단체입니다. ■ 올바른 선거 문화를 알리기 운동을 실시한 계기20년 만에 총선과 대선이 같이 있는 해로 선거의 해라고 불립니다. 그러나 젊은 대학생들의 선거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무지와 20대 선거 비율이 저조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우리 팀이 가진 문화예술성을 접목시켜 대한민국의 주류가 될 대학생들의 올바른 선거문화를 선도하고자 계획했습니다. ■ 운영 목표와 방향대학연합예술단체 JEiSHA가 주축이 되어 2012년에 있을 총선 및 대선에 청년 참여 진흥 운동을 시행
최근 지역 유망 기업의 2만 달러 계약 체결을 성사시킨 GSEP팀원 중 한상진(전자무역학·4) 씨를 만나 계약 체결한 소감과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GSEP 소개글로벌 무역 전문가 양성사업(GSEP)은 무역 전문 인력의 양성, 배출을 통해 우리 무역의 인적 인프라를 확충하여, ‘무역1조불, 무역8강’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론중심으로 이뤄진 대학교육에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해 기업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2만 달러 계약 체결 성사’ 소감 한마디박람회에서 일본 ‘이시가와 기술연구소’의 이시가와 소우지 대표가 한국에 온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만 하더라도 와 닿지 않았는데, 한국에 온 이후 스케줄을 조정하고 20일에 동대구역에서 만나며 실제 계약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저희 손으로 이뤄냈다는 생각에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계약 성사 주요 내용(주)메이드 원은 핸드폰 악세사리(또마링)을 제조하는 제조업체입니다. 이시가와 사장님께서는 또마링이 일본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박람회가 끝나고 한국의 업체에 독점 계약권을 따내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이시가와 사장님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토착민 ‘나비족’과 갈등이 벌어진다…제 작년,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둔 ‘아바타’의 줄거리이다. 자연을 정복 대상으로 여기는 ‘지구인’과 자연을 숭배하는 ‘나비족’과의 대립은 우리에게 반성의 여지를 제공했다.하지만, 지금도 아프리카에서는 ‘지구인’이 ‘나비족’에게 한 것처럼 스스로 ‘문명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미개인’이라 칭하고 그들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있다. 4월 22일 “지구의 날”만큼이라도 지구에 관심을 가져야하지 않을까?하나. 지구의 날 소개‘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2000만 명의 자연보호론자들이 모여 최초의 대규모적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위한 날로, 해마다 이 날에는 전미국의 자연보호주의자들이 미국 전역에서 자연의 보호와 관리, 환경오염과 생태계파괴 등에 대하여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이는데, 이는 특정 지역이나 국가의 차원을 넘어 전 인류에 호소하는 운동으로 전개되었다. 우리나라도 90년대 초반부터 ‘지구의 날’을 제정하고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
‘Acta Koreana’저널이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소 그리고 성균관대학교의 동아시아학술원에 이어 대학 연구소 발행 저널로는 세 번째로 ‘A&HCI(Arts & Humanities Citation Index)’에 등재된다. 그 중심 선구자인 이윤갑 교수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우리학교의 ‘Acta Koreana’란?우리학교는 교육 분야에서 국제화를 특성화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국제화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유연한 문화적 개방성이 요구됩니다만 그에 못지않게 품격 있고 뚜렷한 자기 정체성이 필요합니다. 의미 있는 구체화는 이질적인 문화 사이의 상호 교류이자 소통인데 그 점에서 한국학연구원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우리학교 한국학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A&HCI 등재를 이끈 노력Acta Koreana를 창간하고 초대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김중순 교수, 초창기부터 편집 실무를 담당했고 현재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Michael Finch 교수가 저널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한국학의 국제적 교류와 소통을 위해 국내외 편집위원들과 함께 헌신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창간 당시부터 국제수준의 한국학학술지 발간을 원칙으로 삼았
대구시가 주최한 ‘제1회 디자인 대구 아카데미’에서 우리학교 건축학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4개 팀이 대구시장상을 수상했다. 2011학년도 2학기부터 ‘대구’를 주제로 건축, 도시, 디자인, 환경, 인테리어, 사진 등의 분야에서 역량을 펼쳤다. 이중 ‘Youth Agora’의 작품을 전시한 허정우(건축학·5) 씨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시장상 수상소감좋은 취지를 가지고 대구 아카데미를 만들어주신 관계자 분들과 시장상을 받도록 지도해주신 권지훈 교수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첫 회에 큰 상을 받게 돼 더욱 뜻 깊습니다. 건축학문을 5년째 하고 있는데, 정말 매력 있는 학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사회에 이바지하는 디자이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디자인 대구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된 계기‘디자인 대구 아카데미’는 대구를 대상으로 디자인프로세스를 진행시킨 다음 시청관계자와 협의 하에 선발하고, 괜찮은 작품들은 대구시에 실질적으로 적용시키는 행사입니다. 내가 살아왔고, 살고 있는 대구의 발전을 위해 무언가를 디자인한다는 것이 흥미로울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작품소개작품 이름은 ‘Youth Agora’입니다. 이는 청소년들을 위한 정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