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명1%사랑나누기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우리학교의 대표적인 봉사기관이다. 2004년, 우리학교 설립 50주년을 맞아 세워진 계명1%사랑나누기는 교직원 봉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받아 조성한 기금을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계명1%사랑나누기는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우리학교만의 독특한 기부문화이며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은 우리학교에서 진행하는 봉사를 관리하는 부서로, 카리타스 봉사센터와 EUP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학생들의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우리학교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계명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 지역사회를 향한 지속적인 나눔의 실천 계명1%사랑나누기는 지역사회를 향한 후원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11월 ‘사랑의 김장 및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해 쌀 3백40포대와 김장김치 박스 3백40박스를 지역 복지관과 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또 성서캠퍼스가 위치한 달서구와 대명캠퍼스가 위치한 남구의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2015년부터 1천만 원씩 연료비를 기부하고 있다. 이외에도 달서구와 남구의 복지관 4곳에 매년 2백
전공융합혁신사업(Extended University Pro ject, 이하 EUP)은 우리학교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에서 2020년 9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EUP는 재학생(대학원생 포함)의 전공지식과 우리학교의 지원, 지역기관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사회 봉사 확대를 목표로 51개 팀이 ‘자원봉사단’, ‘계명ESG 활동 지원’, ‘다문화·취약계층 지원’, ‘초·중·고 교육지원’, ‘인문예술정신 확산을 위한 지원’, ‘지역환경 개선’ 등 총 6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됐다. ● 자원봉사단 분야, 우즈베키스탄 국외봉사 지난 7월 15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제19번 학교에서 국외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외봉사활동과 EUP가 함께 진행한 것으로 노력봉사, 교육 및 문화봉사, 기증봉사로 구성됐다. 노력봉사를 통해 학생들은 제19번 학교강당 리모델링 및 내부 도색 등 학교 환경을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강당의 공사비 7천 달러는 기증봉사의 일환인 계명1%사랑나누기 운동으로 마련됐다. 이후 음악, 미술, 한국어 교육과 페이스페인팅, 부채 꾸미기 등 다양한 교육 및 문화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노력봉사를
2024년 우리학교는 창립 125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으며, 동시에 캠퍼스 재정비와 우수한 성과 기록 등 의미 있는 이슈들로 한 해를 가득 채웠다. 이번 종간호를 맞아 1년간 있었던 학내 주요 행사와 이슈 가운데 5가지를 선정해 우리학교의 변화와 성과를 살펴보았다. -엮은이의 말- ● 우리학교 125주년 기념식 지난 5월 20일 성서캠퍼스 아담스 채플에서 ‘계명대학교 창립 125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기념식은 1899년 제중원의 창립부터 이어온 역사를 되새기며 간호교육 100주년, 개교 70주년, 출판부 설립 55주년, 산학협력단 설립 20주년, 계명1%사랑나누기 20주년 등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였다. 같은 날 대명캠퍼스 백학관에서는 우리학교의 역사와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계명역사관의 개관식이 열렸다. ● 모빌리티 캠퍼스 지난 1월 31일,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모빌리티 캠퍼스 출범식이 진행됐다. 출범식 이후 우리학교는 9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대구 지역의 모빌리티 특화단지와 연계해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모빌리
지난 6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생 창업 기업 수는 1천9백51개로, 전년 대비 23.4%가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전국 대학에서 창업 관련 과목을 이수한 학생 수는 10.9% 증가해 33만9천8백9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난의 심화와 더불어 인공지능 등 미개척 분야 산업의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범준(전자공학·교수) 창업지원단장을 만나 우리학교 학생 창업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 창업자 수와 프로그램 참여율 모두 증가세 우리학교 학생 창업자 수는 2021년 18명에서 2023년 41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창업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수도 6백67명에서 9백79명으로 약 3백명 늘었다. 창업교육센터는 창업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수가 증가한 이유로 스카우트 사업(인재를 발굴해 교육하는 사업) 및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의 진행을 꼽았다. 실제로 2023년에 진행된 ‘기술 및 로컬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글로컬 이커머스셀러 양성 캠프’에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우리학교는 2022년부터 공통교양 과목으로 ‘스마트비즈니스와창업기초’ 교과목을
김동진 동문은 2010년도에 창업을 시작해 현재 ‘디자인폴더’를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폴더는 고정밀 3차원 측정을 통해 효율적인 제품 설계, 생산, 운용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김동진 동문을 만나 회사와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디자인폴더는 3D스캔 측정 데이터를 통해 역설계 모델링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역설계 모델링이란 기존에 있는 제품을 3D 그래픽 기술로 도안을 생성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나온 도안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 쓰입니다. 가령 설계 데이터 분석이나 도안 복구 용도로 사용될 수 있고, 사람을 스캔해 의료 산업 또는 영화 소품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 창업을 결심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처음부터 창업에 큰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학생 시절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던 중 교내에서 ‘예비기술 창업자’라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을 알고 참여하게 됐습니다. 사업 초반, VR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계획했으나 당시에는 일반 소비자가 VR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2년간 성과가 나지 않자, 본전공인 공예디자인과 부전공인 산업디자인을 융합해 3D 그
미술대학 학생들 사이에서 ‘전공 및 교양 과목 정원 부족 문제’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미술대학 재학생은 1천7백여 명인데, 2학기에 운영될 균형교양 정원은 1천1백60석밖에 되지 않는다”, “균형교양 과목수는 저번 학기 보다 8과목이나 줄었다” 등 여러 불만 글이 게시되면서 동조 여론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의견대로 현재 수강정원이 부족한 상황일까? 이 부분에 대해 교무·교직팀 최보라 선생을 만나 현 문제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 부족한 미술대학 균형교양 정원 우측 표에 나타난 것처럼, 산술적으로 보면 대명캠퍼스에 배분된 균형교양 정원은 부족하다. 이는 1만8천여 명이 2만5천여 석의 균형교양을 수강할 수 있도록 정원이 배분된 성서캠퍼스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왜 이러한 문제가 생겼을까? 그 이유는 ‘교원 확보 실패’와 ‘수업 개수의 감소’ 때문이다. 미술대학만 있는 대명캠퍼스에서 강의하길 희망하는 교원은 적고, 그 외 모든 단과대학이 있는 성서캠퍼스에서 강의하길 희망하는 교원은 많아지면서 자연히 수업 개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학기는 1학기 대비 8개의 과목이 줄어들었고
지난 2015년, 우리학교는 ‘FACE’ 영역별로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K-STAR 인증제’를 도입했다. ‘K-STAR 인증제’를 운영하는 교육혁신처는 올해부터 K-STAR 장학금을 인상하고,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K-STAR 인증제’와 ‘F ACE 인재상’에 대해 살펴보고, 바뀐 내용을 알아보자. ● ‘K-STAR 인증제’와 ‘FACE 인재상’이란? ‘K-STAR 인증제’는 우리학교의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학년별 성장 목표와 진로 방향 등을 제시하고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K-STAR 우수인재’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COMpass K 점수 취득과 더불어 ‘FACE 인재상’을 골고루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FACE 인재상’이란 교육체계와 계명정신의 토대에서 핵심역량을 갖추어 세상을 향해 빛을 확장하는 인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특성은 아래와 같다. 첫째, ‘도전적 개척정신(F)’은 진로와 관련된 대외활동과 현장실습 경험에 높은 배점을 주어 도전 정신과 자기 주도 능력을 강조한다. 둘째, ‘윤리적 봉사정신(A)’은 봉사활동을 통해 감성역량과 도덕적 가치관을 함양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셋째,
우리학교는 (사)계명1%사랑나누기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힘써왔다. 계명1%사랑나누기는 2004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우리학교 구성원의 급여 중 1%를 기금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및 세계를 대상으로 20년간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계명1%사랑나누기의 주요성과를 사진과 함께 살펴보자. ●계명1%사랑나눔행사, 사랑의 김장·쌀 나누기 (사)계명1%사랑나누기의 봉사활동으로는 계명1%사랑나눔행사가 있다. 우리학교는 2008년부터 매해 연말마다 ‘계명 1% 사랑의 김장·쌀 나누기’ 활동을 해왔다.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만든 김장을 쌀과 함께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나누는 행사로, 2023년 11월 22일 아담스 채플에서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성서종합사회복지관, 한국보훈포럼 등의 기관에 김장과 쌀을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 연료 나눔 행사 사랑의 연탄, 연료 나눔 행사는 2015년부터 지역 지자체(구청)를 통해 주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연탄을 후원하는 봉사활동이다. 2023년 11월 27일 달서구청에서 진행된 행사부터는 연탄 사용 가구 급감에 따라, 연료를 나누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2024년 3월 달서구청에서는 총 1천만원의 기부자로 (사)
1959년 개관 당시 백학관은 고유한 명칭이 없었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예쁜집’으로 통했다. 백학관은 취업지원실, 학생생활연구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했고, 2004년 신축되면서 ‘백학관’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았다. 현재 백학관은 우리학교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의 ‘계명 역사관’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우리학교 역사 속에는 치유와 교육 사역의 숭고하고 위대한 가치가 그대로 녹아 있다. 위대한 선각자들과 청지기들의 훌륭한 업적들 또한 점철되어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25년의 역사와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배움의 공간으로서 ‘계명 역사관’이 개관됐다. 계명 역사관은 우리학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 자원이 될 것이다. 사진을 통해 계명 역사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지상 2층 지상 2층은 우리학교와 다양한 국가 간의 교류 역사를 조명하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우리학교의 국제 교류 역사와 관련된 내용이 정리돼 있다. 또한 국제 교류와 관련된 감사패와 기념품 등이 전시돼 있어, 학교가 여러 국가와 맺어온 소중한 인연과 협력의 순간들을 돌아볼 수 있다. 지상 2층의 전시관 한켠에는
대학생들은 방학 기간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와 같은 외국어 공부를 계획한다. 2022년 알바몬과 잡코리아에서 실시한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은 방학 기간에 전공 공부 다음으로 영어·외국어 공부를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최근 취업 시장에서는 영어 자격증 점수를 필수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 자격증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학교는 방학 기간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여름방학에 진행 예정인 교내 영어 관련 어학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 2024 단기 집중 영어 캠프 대표적인 방학기간 영어 실력 향상 프로그램으로는 ‘하계방학 단기 집중 영어 캠프(이하 영어 캠프)’를 빼놓을 수 없다. 학생들 사이에 흔히 ‘토익캠프’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4주 과정과 2주 과정으로 나눠 수업 및 그룹스터디 등을 진행한다. 해당 캠프의 경우 학생들이 응시료 및 참가비(교재비 제외)를 지원받으며 단기간에 정기 토익이나 정기 TOEIC Speaking 시험을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자격 기준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다르므로 정확한 참여 자격 및 운영 내용을 확인
개강 이후, 우리학교의 모습과 풍경을 계명의 한 컷으로 담아보았다. -엮은이의 말-
이번 새 학기부터 학점 이수제도와 교육과정 등에 큰 변화가 생겼다. 졸업학점과 전공교육과정, 교양교육과정이 대폭 변화하고, 마이크로디그리가 확장되면서 학생들은 더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변화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듣기 위해 교무·교직팀에 방문했다. ● 졸업학점과 전공교육과정의 변화 학점이수제도가 개편되면서 바뀐 가장 큰 부분은 졸업학점이 변경됐다는 점이다. 2023학년도 입학생까지는 ‘130학점 이상 이수’로 졸업학점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그러나 2024학년도 입학생부터는 ‘120학점 이상 이수’로 졸업학점이 변경됐다.(단, 사범대학 소속학과 및 간호학과는 130학점 이상, 의학과 155학점 이상, 건축학과 165학점 이상, 약학과 및 제약학과는 216학점 이상) 이에 따라 학기당 최대 20학점, 학년당 최대 36학점까지 들을 수 있었던 이수허용학점도 2024학년도 입학생부터는 학기당 18학점, 학년당 34학점으로 바뀐다. 단, 직전학기 성적(F학점 포함)이 4.25 이상인 학생이 3학점을 더 이수할 수 있었던 기존의 규정은 유지된다. 전공교육과정도 몇몇 변화를 맞이했다. 먼저 전공필수, 전공선택, 전공기초 등 총 3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