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치열한 경선을 거친 ‘제3회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가 21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시상식 및 우승자 연주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는 우리학교와 폴란드국립쇼팽음악대학, 폴란드국립쇼팽협회가 전 세계의 젊고 우수한 피아니스트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폴란드 등 총 13개국에서 1백22명이 참가했으며, 주니어 부분과 시니어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주니어 부분 1등은 선율(예원학교·15세) 씨, 2등은 정지원(예원학교·14세) 씨, 3등은 문지수(한국예술종합학교·18세) 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플로네이즈는 선율 씨, 마주르카는 문지수 씨, 비사특별상은 최기림(한국예술영재교육원·16세) 씨와 나승혁(서울예술고·18세) 씨가 각각 차지했다.시니어 부분 1등은 Liu Kate Jin(커티스음악원·21세) 씨, 2등은 Szymanowski Micha ł (폴란드 비드고슈치 펠릭스 Nowowiejski 음악아카데미·27세) 씨, 3등은 최형록(서울대·22세) 씨가 수상했으며, 플로네이즈는 Szymanowski Micha ł, 마주르
박물관은 고고학 자료, 역사적 유물, 예술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수집, 보관 및 진열해 일반인에게 학술 연구와 사회 교육에 기여할 목적으로 세워졌다. 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박물관은 일반 박물관의 기능뿐만 아니라 대학의 역사를 수집해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성서캠퍼스 동문에서 들어오면 오른쪽에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행소박물관이다. 행소박물관은 신일희 총장의 아호를 따 명명했는데, ‘행소’는 공중에서 고기나 생선이 없는 찬으로 밥을 먹던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행소박물관은 교육기관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2004년에 신축되었다. 지하 1층에는 시청각실과 카페, 1층에는 동곡실(특별전시실), 학예연구실, 유물정리실, 2층에는 상설전시실이 구비되어 있다. 1층 동곡실에는 우리학교 소장 국보·보물 탁본전이 전시되고 있다. 탁본은 석비(石碑)나 기물(器物) 등의 각명(刻銘)·문양 등을 먹에 의해 원형 그대로 종이에 뜨는 방법을 말한다. 우리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1백60여점 가운데 학술적 가치가 높은 40여점을 선발해 탁본 전시하고 있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탁본을 함께 감상해 보자.동곡실에 들어가면 왼쪽에 가장 먼저 고령 안화리
우리학교는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하다. 학생들은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진리를 탐구하고 대학의 낭만과 꿈을 키워나갔다. 우리학교가 캠퍼스를 이렇게 아름답게 꾸미는 이유에 대해 궁금하지 않은가? 궁금증은 초대 총장인 안두화의 말에서 풀 수 있다. 안두화는 “대학은 나의 밖에 있는 자연이나 그 속에 있는 생명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도덕정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정신에 입각해 우리학교는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캠퍼스를 구성하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이 캠퍼스의 아름다운 공간에서 뛰어난 상상력과 창의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조경을 가꾸었다. 우리학교의 나무와 식물들이 어떤 유래를 지녔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엮은이 말 -우리학교 교목인 은행나무에 대해 알아 보자. 은행나무는 종자식물 가운데서 가장 먼저 지구상에 출현한 식물이자 가장 오래된 식물이다. 은행나무 가운데 유일하게 현존하는 종이라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 불린다. 은행나무는 수억 년을 거치면서 자신의 본성을 잃지 않고 유지해왔기에 강인한 정신력을 의미한다. 은행나무는 중국 절강성 천목산이 원산지이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 건너왔을 것이라 추측되며,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유럽, 미국 등
우리학교 창립 116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계명 청춘 한마음 걷기 대회(이하 걷기 대회)’와 ‘우리학교 소장 국보 보물 탁본전(이하 탁본전)’등이 열렸다.걷기 대회는 계명 구성원들 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11일 성서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우리학교 신일희 총장, 이중희(회계학·교수)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재학생 등 5천7백여명이 참가했으며 성서캠퍼스 정문을 출발해 강창교, 디아크, 강정고령보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총 20km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서영화(법학·4) 총학생회장은 “올해는 마라톤이 아닌 걷기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부담을 덜 수 있었고,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단합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대회에 참여한 안민기(중국어문학·1) 씨는 “평소 공부에 전념하느라 학과 친구들과 이야기 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친구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 11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2일 행소박물관에서 ‘우리학교 소장 국보·보물 탁본전’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신일희 총장은 “창립 116주년을 기념해 소장하고 있는 국보급 탁본 1백60여
스마트폰은 학생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중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는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고, 빠르고 쉽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으로 많은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 SNS는 웹 상에서 지인과의 인맥 관계를 강화시키고, 새로운 인맥을 쌓으며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즉, 개인의 일상을 공유하고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1인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하는 SNS는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며, 지금은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로 인정 받고 있다. 우리는 SNS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공간을 뛰어넘어 이용하고 소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곤 한다. SNS의 대표적인 예로는 페이스북, 카카오톡, 트위터 등이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우리학교는 지난 3월 우리학교 공식 페이스북과 네이버 블로그를 오픈했다. 공식 페이스북과 네이버 블로그는 학교홈페이지 오른쪽 하단의 아이콘으로 접속이 가능하며, 왼쪽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 오른쪽은 공식 네이버 블로그 계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접속이 여의치 않다면 주소창에 직접 입력하여 방문할 수도 있다.SN
지난 4월 12일 아데르 야노쉬(Janos Ader) 헝가리 대통령이 우리학교를 방문해 한국・헝가리협회가 주최한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이번 만찬은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 내외, 처버 가보르(Csaba Gabor) 주한 헝가리대사, 정순모 재단법인 이사장 내외, 신일희 총장 내외, 한국·헝가리협회 이재녕 회장 내외를 비롯해 총 76명의 인사가 참여했다.우리학교 신일희 총장은 “예술과 자연 및 공학 분야에서 세계의 선두에 위치한 헝가리와 한국이 함께 발전해 인류 삶에 공헌하고자 한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은 “기후 변화와 물 부족 문제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한국·헝가리 협회를 통해 양국의 우호가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우리학교는 지난 2009년 계명아트센터에서 한·헝가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리스트음악원 오케스트라 초청음악회를 개최한 이후 헝가리와 우호관계를 지속했다.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헝가리 대표 음악교육기관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과 공동운영프로그램을 개설해 ‘계명-리스트음악원’을 설치해 운영하고있다. 2013년에는 렌젤 미클로쉬 주한
사학과에서 주최한 ‘제79회 대학인의 역사읽기’가 지난 4월 29일에 들메실에서 열렸다. 강연자로 나선 고미야 히데타카(일본학) 교수는 ‘8~10세기 동아시아 속의 신라·발해-당 관계’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고미야 히데타카 교수는 “신라와 발해는 변경 번진의 관리를 통해 당과의 외교관계를 유지했고, 신라는 순진번진과 교섭을 통해 왕조 교체를, 발해는 반측번진과의 교섭을 통해 중원 쟁탈전에 휘말려 멸망했다.”고 말했다.
우리학교는 사랑과 봉사라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되어 교육이념을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 정했다. 교육 이념 중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고 성경에 나와 있듯이 우리학교는 기독교 학교로서 이웃 사랑을 봉사정신의 핵심으로 여겨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단과대학과 부서별로 진행되었던 봉사활동을 보다 일괄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계명카리타스 행정팀이 만들어졌다. 먼저 카리타스의 의미와 계명카리타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카리타스(caritas)는 ‘사랑’, ‘애덕’, ‘자선’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본래 그리스어 아가페(agape)의 라틴어 역어이며 영어로는 채리티(charity),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계시된 인간에 대한 신의 사랑 및 그에 응답해서 인간이 신과 이웃에 보이는 사랑을 뜻한다. 여기서 의미가 확장돼 가난하고 고통 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구호활동을 하는 기구와 자선단체의 명칭으로 사용되기도 한다.계명카리타스는 우리학교, 동산의료원, 계명문화대학에 각각 설립되어 있다. 우리학교에서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카리타스 프로그램으
지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우리학교 신일희 총장은 스리랑카를 방문해 라닐 위크레메싱게(Ranil Wickremesinghe) 국무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스리랑카와의 교류협력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재)수마티팔라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고, 스리랑카의 모라투와 대학과 페라데니야 대학에서 각각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학생 및 교원교류, 공동연구개발, 학술회의 및 세미나 개최, 학술자료 교환 및 단기 특성화 프로그램 진행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어 모라투와 대학과 우리학교 공과대학, 페라데니야 대학과 의과대학 및 자연과학대학에 대한 특성화 관련 프로그램 활성화와 공동연구프로젝트 추친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이렇듯 우리학교와 스리랑카가 학술 및 문화 교류를 한 데는 뜻 깊은 사연이 있다. 지난해 1월 우리학교 학생들이 스리랑카 수도인 콜롬보에 있는 아누루드 바디카 초등학교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고, 이러한 모습을 본 틸랑카 국회의원이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감사와 격려인사를 보내며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밝혔다. 이에 우리학교는 지난해 4월 틸랑카 국회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수마티팔라 재단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이어 스리랑카 콜롬보대
지난 3월 우리학교는 인성적 소양이 겸비된 인재를 양성하고 ‘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명인성교육원을 신설했다. 오늘날 대학생들은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서 중·고등학교 시절 보냈기에 자신의 내면을 바르게 가꾸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성품과 역량이 부족하다. 그래서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사회에서 필요한 인성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고, 그 결과 우리 사회는 인성상실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정부는 이러한 사회구조를 깨닫고 지난 1월 국회에서 인성교육진흥법을 제정했다. 인성교육진흥법은 대한민국헌법에 따른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하고 교육기본법에 따른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人性)을 갖춘 국민을 육성하여 국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제정되었으며, 오는 7월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우리학교는 지난 3월 18일, 안동시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과 인성교육·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성교육, 전통문화와 역사의 이해 등에 대한 교육 및 연구, 교직원, 학생 인성교육과 전통 문화 연수 시 협력 및 지원, 계명한학촌, 계명아트센터, 동산도서관
우리학교 교수학습처와 학생상담센터가 6300 ONE STOP 학습 컨설팅 코너(이하 학습 컨설팅 코너)를 만들었다. 학습 컨설팅 코너는 학생들의 대학생활만족도 증진 및 학습역량 강화, 대학 구성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증진, 소수 구성원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신설됐다.이곳에서는 학생들의 학업 촉진을 위한 정보 제공과 코칭, 컨설팅 및 상담,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정보 제공 및 의뢰 활동 등을 수행한다. 컨설팅 코너는 전담 연구원을 배치해 운영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580-6300으로 전화하거나 바우어관 2층 중앙 로비에 위치한 6300 ONE STOP 학습컨설팅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한편, 우리학교는 대학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바우어관 1220호에 스마트강의실을 신설했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습주도형 협력학습을 통해 학습자의 사고력, 소통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높일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6인 1조를 이뤄 총 36명 학생들이 토론식 및 문제 해결, 조별과제 수업을 할 수 있다.이번 학습공간 조성에 대해 양근우(전자무역학・교수) 교육선진화사업부장은 “6300 ONE STOP 학습 컨설팅 코너를 통해 자신의 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