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개교 116주년을 맞아 『계명대학교 건축물의 역사』와 『계명대학교 캠퍼스의 나무 이야기』 책을 발간했다. 우리학교는 1899년 의료봉사와 교육기관으로 시작해 1954년 고등교육기관으로 개교했고, 영남의 의료와 교육, 사회봉사를 실천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우리학교의 역사를 건축물과 나무를 통해 조명해보았다.우리학교 캠퍼스의 건물과 나무에는 외국인 선교사와 선구자들의 정성과 혼이 담겨있다. 우리학교는 학교의 창립과 발전에 아낌없는 노력과 신명을 다한 분들의 고마움을 새기기 위해 주요 건물에 그분들의 성이나 아호를 붙여 기리고 있으며, 이를 기억하고자 캠퍼스의 나무에 기념 팻말을 붙이고 있다. 학생들은 캠퍼스를 걷거나 건물 안에서 공부를 하며 그 헌신과 봉사정신을 기리고 배운다. 초대 총장인 안두화는 “대학은 나의 밖에 있는 자연이지만 그 속에 있는 생명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도덕정신을 추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정신에 입각해 우리학교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캠퍼스를 구성했다. 우리학교는 조경이 뛰어나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소개되기도 한다. 학교 특유의 건물 이미지를 생각하면 흔히 붉은 벽돌과 흰색 기둥, 담쟁이덩굴을 떠올린다.
지난 12월 4일 칠곡동영부지에서 열린 ‘탄소 Zero 숲’ 행사에 우리학교 생태조경학·환경과학 과 학생 및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에 대한 약속을 담은 푯말을 나무에 달아 ‘환경 보호를 위한 약속 나무’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열렸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감유미(환경과학·3) 씨는 “학생들의 제시한 의견이 행사로 이어져 뜻 깊었고, 푯말에 담긴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이유는 앨범 수록곡인 ‘제제’에 대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극중 주인공의 상상 속 친구인 밍기뉴의 관점에서 곡을 작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제가 순수하면서 어떤 면에선 잔인하므로 캐릭터 자체만으로 봤을 때 모순점이 많아 매력적이고 섹시하게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수록곡 ‘제제’를 보면 ‘넌 아주 순진해 그러나 분명 교활하지/어린아이처럼 투명한 듯해도 어딘가는 더러워/그 안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 알 길이 없어’라는 가사와 앨범 표지에제제가 망사스타킹을 신고 핀업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해석에 해당 출판사 측에서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자전적 소설이며, 5살 제제는 가족에게 학대를 받아 상처로 가득한 아이이다. 제제에게 이중적인 태도가 나타나는 것은 학대에 대한 반발심과 애정결핍에서 나온 것’이라며 아이유의 해석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아이유는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의도가 없었고, 제제는 모티브만 차용해서 만든 제3의 인물이며 작사가로서 자신이 미숙했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출판사 측에서는 원작자의 의도에 공감하면서 출판했는데, 아이유의 해석을 낯설게 받아들여 문제를 제기했으나 해석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해 사과를 전한
지난 40여년간 우리나라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뤘고, 그 결과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의 침체라는 양극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방 육성 정책의 필요성을 깨닫고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시켜 혁신도시의 건설과 함께 지방 경제의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함으로써 수도권의 인구가 안정화되고, 연구·교육연수기관 등이 지방에 입지함으로써 지방대학의 연구기능을 보완해 산·학·연 협동에 의한 지역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대학 졸업자에 대한 공공기관의 채용 기회를 증가시켜 지방교육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전기관으로 인해 지방세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지방재정이 확충되고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지역산업발전 및 특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지역인재는 공공기관이 이전한 지역의 광역시·도에 있는 대학(고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말한다. 공공기관에서 채용하는 지역인재의 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18일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2년에 지역별 평균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2.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0.2%로 2년 사이에 7.4% 포인트나 증가했다. 또한 올해 상반
우리학교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지난 10월 1일부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은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 일자리센터를 설치하고 취업·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청년고용문제를 해소하고자 시행된 사업이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분산되어 있던 취업과 창업지원 기능을 연계·통합해 센터방문 및 상담만으로 취업성공패키지, 청년인턴제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취업 및 창업지원 기능 간의 연계를 강화하여 재학생 및 졸업생, 타대생, 지역 청년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원스톱 고용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우리학교 센터는 취업박람회, 취업아카데미, 취업캠프, 강소기업탐방,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과별 조교연계를 통한 취업지원업무 추진,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모의면접, 인・적성 및 심리검사, 진로(취업)상담 및 취업 알선을 진행 및 계획 중이다.황성택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책임컨설턴트는 “학생들이 센터에서 진행되는 상담 및 프로그램에 참여해 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지난 10월 13일 행소박물관에서 ‘조선왕실의 여인’ 특별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학교 정순모 법인이사장, 신일희 총장, 최종덕 국립고궁박물관장, 김권구(사학·교수) 행소박물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일희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역사의 흐름 속에서 기존의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왕실 여인들이 각자의 소임과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전시회는 국립고궁박물관 순회전시의 일환으로 유교적인 이념체제에서 조선왕실을 지키는데 한 축을 담당한 여인들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열렸다. ‘사대부 명문가 따님에서 왕실의 여인이 되다’, ‘왕실 여인의 소임과 일상을 들여다 보다’, ‘사후까지 권위가 이어지다’라는 주제를 선보일 이번 전시회에서 영천왕비 적의, 명성황후 한글편지 등 1백10여개의 유물을 오는 12월 19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전시를 준비한 권순철(행소박물관·학예연구팀) 학예사는 “많은 학생들이 전시회를 통해 조선왕실의 희로애락을 느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5일, 우리학교는 기존의 분산되어 있던 정보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에드워드 시스템(EDWARD SYSTEM)을 오픈했다. 에드워드 시스템은 지역 최초의 중등 교육기관인 계성학교를 창설한 안의와(James E. Adams)와 우리학교의 전신이 된 계명기독학관을 설립한 안두화(Edward Adams)의 이름 중 에드워드를 따와 명명했다. 지난 3년간 많은 교수, 직원, 학생들이 노력해 완성한 에드워드 시스템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과 학문을 중심으로 한 통합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자 만들어졌다. 에드워드 시스템은 우리학교의 혁신비전인 ‘잘 가르치고, 잘 배우고, 잘 돕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대학 전체의 학사 및 행정과 연구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혁신적으로 재설계하고자 하였으며, 교육(Education), 학문(Disciplines), 지혜(Wisdom), 책임(Accountabiluty), 존경(Respect), 헌신(Dedication)을 가치로 내세웠다. 또한 정보화비전으로는 우수한(Excellent), 즐거운(Delightful), 지혜로운(Wise), 일치(Accord), 강화(Reinforcing), 선도(Driving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발표한 2014 대학도서관 통계분선 자료집에 따르면 대학생 1명당 평균 도서대출 건은 연간 7.8권에 그쳤다. 그 중 4년제 대학생의 42%는 대학도서관에서 책을 단 한 권도 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전환코자 우리학교는 학생들의 독서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동산도서관에서 어떤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동산도서관에서는 2009년부터 6년째 독서토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토론클럽은 독서를 통해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함양하고 건전한 토론 활동으로 발표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계명인의 인성계발과 인재양성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졌다. 독서토론클럽은 매년 10~30개의 팀으로 운영해왔는데, 이번 학기에는 90개의 학과에 독서토론클럽을 개설해 3권의 책을 읽고 6회의 토론을 해보는 전공(학과)별 독서토론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동산도서관은 4층 제1자료실에 독서토론클럽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관련 도서와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2층 정보서비스센터에는 필독서인 타불라 라사 115(계명교양총서 115선) 2천여종의 책을 비치하고 있다.학생들의 독서에
우리학교는 계명의 인재상(Creative Global Citizen)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K-STAR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학교 FACE 인재상에 부합하는 4가지 특성(F:도전적 개척정신, A:윤리적 봉사정신, C:국제적 문화감각, E:창의적 전문성)을 찾아 인증한다.FACE 역량 요소는 각각 다른데, 먼저 F(도전적 개척정신)영역의 역량은 도전정신·환경적응역량이다. 도전정신은 동기와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이고, 환경적응역량은 목표 달성을 위해 자신을 탐색하고 통제하며 새로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말한다. 그 다음으로 A(윤리적 봉사정신)영역은 감성역량과 윤리적 가치관이다. 감성역량은 타인의 감정상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힘을 이야기하며, 윤리적 가치관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봉사하고자 하는 태도를 말한다. C(국제적 문화감각)영역은 외국어 구사 능력과 문화적 포용력으로 구성되어있다. 외국어 구사 능력은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외국인과 의사소통
우리학교가 지난 7월 7일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 이하 ACE사업)에 재선정되었다. 재선정으로 인해 2019년까지 4년간 총 65억 2천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ACE사업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써 잘 가르치는 대학을 목표로 대학의 자발적인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국내 대학교 중에서는 16개, 비수도권 지역에선 10개 대학이 선정되었고, 대구 지역에선 우리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1차, 2차에 걸쳐 재선정된 대학은 ACE사업을 신청한 99개 대학 중에서 6개에 불과하다. 이에 따른 우리학교의 우수한 ACE사업 성과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성신여자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우리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를 방문하고 있다.1주기에 우리학교는 ‘계명: 에듀 『K』션’을 실시하여 지역뿐만 아니라 해외 자매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교육 기반을 확충했다. ‘찾아가는 교수법’, ‘생애주기별 교수역량 강화’, ‘K-Circle’, ‘계명 Culture Tour Together’, ‘단기 외국어캠프’ 등으로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오늘날 우리는 다문화 사회에서 살고 있다. 안정행정부는 2020년이 되면 다문화가족이 1백만명에 이를 것이라 예측했다. 다문화가족이 증가하는 반면에, 출산율의 저하와 고령화로 인해 인구수가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은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율이 2016년에 72.9%로 최대치가 되었다가 그 이후로 꾸준하게 하락해 2060년에는 절반도 못되는 49.7%로 떨어질 것이라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젊은 층은 고용이 불안하고 고된 일을 해야 하는 3D업종을 기피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기업은 인건비가 낮은 네팔,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10년간 우리사회에는 외국인의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1백80만명을 넘어섰고, 결혼을 통해 국적을 취득한 사람까지 합하면 2백만명에 달한다. 신혼부부 10쌍 중 1쌍은 외국인과 결혼을 하는 셈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수와 국제결혼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국민들의 대한 다문화 가정 인식은 여성가족부의 조사에서 알 수 있다. ‘다문화 수용성 지수(KMCI)’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