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안전한 무인자동차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지난 11월 18일부터 이틀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5년 자율주행자동차 콘테스트’가 열렸다. ‘자율주행자동차 콘테스트’는 빨리 달리는 것을 겨루는 경주 대회와는 달리 무인자동차가 주위환경을 얼마나 잘 인식하고 안전하게 주행하는지 평가하는 대회다. 지난 3월에 진행된 예선에서 본선진출 자격을 획득한 7개 대학팀이 경쟁한 이번 콘테스트에서 우리학교 자율주행팀 ‘비사팀’이 2위를 차지해 대구시 시장상과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비사팀 대표 조해준(일반대학원·전자공학·2) 씨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학교의 상징 ‘비사’를 널리 알리다우리학교의 상징인 날아오르는 사자를 널리 알리기 위해 ‘비사(飛獅)’라는 팀이 탄생했다. 2010년에 결성된 자율주행팀인 비사팀은 역할이 확실하게 나누어져 있어 팀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감을 갖고 매 대회에 임하고 있다. 조해준 씨는 “여러 대회에 참가해 온 경험을 토대로 이번 대회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안전한 운행 위한 프로그램 개발 조해준 씨는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환경을 인식하고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무인자동차에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의양관 207호에서 경영대학과 모모야마가쿠인대학이 공동으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이번 학술 세미나는 ‘한·일 경제·경영 및 문화의 제 문제’라는 주제로 열려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이지우(경영학·교수) 경영대학장은 “이번 세미나가 양국간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더 나은 식생활을 위해 실용적은 음식을 개발하고 있어요."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90%가량이 과도한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 나트륨의 과도한 복용으로 인한 심장 관련 질환 사망자가 늘고 있어 저(低)나트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학교 정용진(식품가공학) 교수가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짠맛은 유지하는 천연물 염미성 펩타이드를 개발해 화제다.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발효식품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짠맛을 증가시키는 천연물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데 성공한 그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나트륨 함량을 줄인 천연물우리나라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약 4878mg으로 WHO권장량인 2000mg의 2.4배 이상이다. 우리나라는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해 보건복지부 등에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핀란드와 미국에서도 소금을 칼륨으로 대체하는 저(低)나트륨 소금이 일부 상용화 되고 있지만, 나트륨 함량을 줄이면서 짠맛을 유지하는 천연물인 염미성 펩타이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되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암, 뇌혈관질환 등의 질병을 일으켜요. 이러한 만성질환의 예방을 위해 천연물
제27대 사생자치회가 주최한 ‘2015학년도 2학기 명교생활관 오픈하우스’가 지난 10월 28일부터 이틀간 우리학교 명교생활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숙사생과 비기숙사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행사는 ‘명교 갓 탤런트’, ‘초청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에는 생활관이 비기숙사생에게 개방되었으며, 상시 행사로 생활관 일대에서 ‘명교 주막’ 등이 열렸다.오픈하우스를 주최한 유보화(정치외교학·4) 사생자치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어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며 “사생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축제인 만큼 사생들이 참여를 해주어서 뿌듯했다.”고 전했다.행사에 참여한 박채은(영어영문학·1) 씨는 “행사기간 동안 생활관이 개방되어 친구를 방으로 초대해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커피도구들을 만들고 싶었어요."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계명아트센터 광장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제1회 야생커피사진전’이 열렸다. 사진전을 개최한 신상헌(국제통상학) 교수는 한국형커피드리퍼 ‘더 힐(The Hill)’을 개발해 론칭 행사도 함께 열었다.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커피드리퍼를 개발하고, 야생커피사진전을 개최해 일반인들에게 야생커피를 소개한 그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야생 본연의 커피를 사진에 담다커피는 재배를 목적으로 농부들이 기르는 일반커피와 자연에서 자라는 야생커피로 나눌 수 있다. 야생커피는 다시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산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wild커피’와 야생에서 자라지만 사람의 손을 거쳐서 자라는 ‘forest커피’로 구분 할 수 있다. 신상헌 교수는 ‘wild커피’를 사진으로 담기 위해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산속으로 향했다. “보통 사람들은 커피라고 하면 원두의 모습만을 생각해요.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야생커피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사진전을 열게 되었습니다.”한국 정서에 맞는 커피드리퍼커피애호가가 점점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카페에서 비싼 돈을 지불하고 커피를 마
"힘든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음악을 연주하고 싶어요"지난 10월 17일 서울 삼익악기 복합문화공간 엠팟홀에서 (주)삼익악기가 주최한 ‘엠팟 대학생 슈퍼밴드’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70여팀이 지원한 가운데 우리학교 채보훈(뮤직프로덕션·3), 황현모(뮤직프로덕션·3) 씨, 한희수(추계예술대·실용음악·1) 씨로 구성된 ‘The Vane’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채보훈 씨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우연한 기회로 얻은 값진 수상이번 대회는 밴드 ‘Next’의 멤버 김세황 기타리스트와 밴드 ‘Crash’의 멤버 안흥찬 씨, 밴드 ‘PIA’의 멤버 옥요한 씨가 심사위원을 맡았고,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중학시절부터 밴드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슈퍼밴드 모집공고를 보고 참가하게 되었는데, 밴드 경연대회가 거의 없는 세태를 깨고 값진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꿈을 향해 나아가는 화살의 깃‘The Vane’은 올해 결성된 3인조 락 밴드로, 화살에 달린 세 개의 깃처럼 멤버들이 서로 시너지를 이루어 하나의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The Vane’팀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떻
"참여식 수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지난 9월 15일 액션러닝이라는 교육법으로 진행되는 ‘뮤직프로덕션 캡스톤 디자인’ 수업이 열렸다. 액션러닝은 일방적인 강의로 배우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배우는 학습법이다. 새로운 교육법으로 수업을 진행한 이에스더(뮤직프로덕션)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새로운 학습법으로 가르치다우리학교에서 32개 학과를 대상으로 LINC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에 참여한 학과에 필수 수업이 생겼다. 팀별로 아이디어를 생각해 작품을 설계·디자인하는 형식의 수업으로, 그 중 하나가 바로 ‘뮤직프로덕션 캡스톤 디자인’이다. 학생들이 미래에 자신의 일터가 될 수 있는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낀다는 취지에 맞게 액션러닝을 적용시켰고, 이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그룹을 만들어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과정을 겪다보면 졸업 후 취업을 했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액션러닝이라는 학습법을 적용시킴으로써 이 수업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자발적 학습법, 액션러닝액션러닝은 강의식 수업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의 자발성을 추구하는 수업이다. 교실이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수업을 하더라도 액션러닝
"삐라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보고 싶었어요."지난 9월 17일 ‘제7회 DMZ 국제다큐영화제 분단 70년 특별전’이 개막했다. 이날 세계 영화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학교 조현준(언론영상학) 교수의 ‘삐라’가 상영됐다. 이 영화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임진각에서 벌어진 사건과 북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일주일가량 북한에 체류하면서 직접 촬영한 영상은 올해의 ‘월드 프리미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생생한 북한의 모습을 전한 그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영화제 취지와 어울리는 다큐‘DMZ 국제다큐영화제’는 비무장지대 DMZ에 새겨진 시공간적 기록을 통해 평화, 소통, 생명의 새로운 의미를 재창조하는 국제적인 영화제이다. 조현준 교수는 ‘삐라’의 내용이 이번 영화제와 부합하기 때문에 다른 영화제가 아닌 DMZ 국제다큐영화제에 출품을 하게 되었다며 “촬영이 끝나고 출품시간에 맞춰 시급하게 편집을 하는 바람에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 ‘용감한 기러기 상’ 후보에 오르고 ‘월드 프리미어’로도 선정이 되어서 영광입니다.”라고 말했다. ‘월드 프리미어’는 세계 최초의 내용으로 촬영된 다큐에 붙여지는 명칭이며, ‘용감
"토론 규모에 상관없이 주제를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군포시가 지난 8월 27일부터 1박 2일 동안 주최한 ‘제3회 전국 대학생 독서토론대회’에서 우리학교 은윤수(정치외교학·2) 씨가 최우수 토론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2015년 군포의 책’으로 선정된 고미숙 작가의 ‘몸과 인문학’을 주제로 펼쳐졌다. 토론대회에서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펼친 그를 만나 이번 대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최우수 토론자로 호명되다고등학교 때부터 논술에 관심이 많았던 은윤수 씨는 대학교 1학년 때 교내 토론대회에 참가 하였고, ‘스.토.연’이라는 토론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토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군대 전역 후 복학하면서 잊고 있던 토론 감각을 되찾기 위해 이번 전국 대회에 참가했다. “최우수 토론자로 제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놀랐습니다. 전국 단위의 큰 대회에서 입상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제가 어려웠던 순간 함께 힘을 합쳐 도와준 팀원들과 교수님들, 선배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펼치다‘몸과 인문학’이라는 책은 고전 평론가 고미숙이 동의보감의 시선에서 지금 현재 사회, 정치, 경제 등을 비판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회는
지난 1일 영암관 들메실에서 ‘율곡학과 한국유학의 정체성’을 주제로 한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목요철학원과 인문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최영진(성균관대·유학)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최영진 교수는 “우리가 평소에 배우는 학문이 곧 성리학과 같기에 성리학의 뜻인 ‘자신만의 연구를 꾸준히 하는 뜻’을 본받아 학자들은 자신만의 학설을 구축해야하며, 그 학문에 대한 주장을 끊임없이 펼쳐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8월 26일 KBS 예능 프로그램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이하 ‘내편, 남편’)이 첫 방영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연애할 때는 내편인 것 같았던 남편이 결혼을 하니 남의 편 같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내편, 남편’은 외국인 남편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우리학교 Smathers Jr Richard Lee(사진미디어) 교수가 정기 출연자로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다. 직접 그를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본격적으로 방송인이 되다Smathers Jr Richard Lee(이하 리 스매더스) 교수는 자연과 동물을 좋아하는 글로벌 남편으로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아들인 노아가 모델 활동을 하면서 여러 프로그램에서 출연 제의가 들어와 방송을 많이 경험하게 되었어요.” ‘붕어빵’, ‘아침 마당’, ‘ebs다큐프라임’ 등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방송에 점점 흥미를 느끼고 특별 게스트로 나온 적도 많았지만, 정기출연자로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 경험이 많은 그는 가끔 학생들이 방송을 보고 자신을 알아보면 쑥스럽지만 방송에 출연하는데 부담은 없다고 전했다.매력적인 한국 문화리 스매더스 교수는 미국에서 생활할 때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