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교양,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출판사 : 들녘 저자명 : 디트리히 슈바니츠(인성기 역) 우리 학생들의 직업은 말 그대로 ‘학생’이다. 새삼스럽지도 않고 말장난 같은 이 사실을 매 학기마다 새로운 교과목에서 만나는 학생들에게 환기시키며 책을 많이 읽을 것을 권한다.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나 실상은 별로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새내기 대학생이라도 이 정도의 책은, 이 정도의 소양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에서 물음을 던져보지만 메아리가 돌아오지 않을 때가 종종 있는 것이다. 책 읽기를 싫어하거나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우리 학생들을 보면서 이따금 드는 엉뚱한 생각은, ‘책 한권만으로 제자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상식과 교양을 두루 전수받도록 해 줄 수 있는 길은 없을까’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러한 책이 정말로 출간되어 있다. 독일 함부르크 대학 영문과 교수를 역임한 디트리히 슈바니츠의 ‘교양 ;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인성기 역, 들녘)이 바로 그것이다. 상식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의 독서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녹여낸 교양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유럽의 역사와 문학, 음악,
도서명 : 교양,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것 출판사 : 들녘 저자명 : 디트리히 슈바니츠(안성기 역) 우리 학생들의 직업은 말 그대로 ‘학생’이다. 새삼스럽지도 않고 말장난 같은 이 사실을 매 학기마다 새로운 교과목에서 만나는 학생들에게 환기시키며 책을 많이 읽을 것을 권한다.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나 실상은 별로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새내기 대학생이라도 이 정도의 책은, 이 정도의 소양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에서 물음을 던져보지만 메아리가 돌아오지 않을 때가 종종 있는 것이다. 책 읽기를 싫어하거나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우리 학생들을 보면서 이따금 드는 엉뚱한 생각은, ‘책 한권만으로 제자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상식과 교양을 두루 전수받도록 해 줄 수 있는 길은 없을까’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러한 책이 정말로 출간되어 있다. 독일 함부르크 대학 영문과 교수를 역임한 디트리히 슈바니츠의 ‘교양 ;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인성기 역, 들녘)이 바로 그것이다. 상식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의 독서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녹여낸 교양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유럽의 역사와 문학,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