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해외 광고계에서 화려한 성공신화를 쓴 '광고천재' 이제석(29)씨가 14일 모교인 계명대학교에서 특강한다.
13일 계명대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4시 교내 의양관에서 학생과 광고업계 종사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사고와 자기계발'이라는 주제로 특강 시간을 갖는다.
이씨는 2005년 이 대학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비주얼 아트 스쿨을 거쳐 예일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올 초부터 국제광고연구전문기관인 '이제석 광고연구소'를 서울과 뉴욕에 설치해 자신의 광고철학에 동감하는 청년 광고인을 불러모으고 있다.
그는 2006년부터 3년간 세계 3대 광고제의 하나인 뉴욕 윈쇼 페스티벌 최우수상을 비롯해 광고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클리오 어워드 동상, 미국광고협회 애디 어워드 금상 등 50개의 상을 받으며 세계 광고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세계적 광고회사에서 아트 디렉터를 지내며 유명 해외광고를 담당했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 어린이나 장애인을 위한 자선캠페인, 반전(反戰)ㆍ평화 캠페인 등 공익광고를 맡아 기발한 아이디어와 디자인감각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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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5-13 16: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