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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과, 계명부모교육 초청강연회

'유아기 발달이해와 행동대처'


지난 9일, 우리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주최로 열린 ‘제14회 계명 부모교육 초청강연회’가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는 ‘유아기 기초양육이 튼튼해야 아이의 행복한 미래가 보인다-유아기 발달특징의 이해와 유아문제행동에의 대처’라는 주제로 진행 되었으며, 이 강연회는 매년 2회 대구지역의 유아기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열린다.

이날 축사를 위해 방문한 여박동(일본학·교수) 부총장은 “유아를 튼튼하고 똑똑하게 가르치려는 부모교육은 아무리 중요성을 강조해도 부족하다”면서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인재가 희망이다”라고 말했다.

연사로 초청된 백종화(비고츠키아동 청소년상담센터·소장) 박사는 학부모들에게 “유아들의 발달과 아동의 연령에 따른 부모들의 역할을 서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어 최적의 발달을 도울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유아기의 발달, 유아기의 일반적 행동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유아기의 행동문제 중 떼쓰는 아동은 분노의 표현으로 생리적 욕구충족을 해달라는 소통이고, 또 자기방어나 부정을 표현하려고 거짓말하는 아동에게는 자백하는 것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들을 타인에게 말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자신감이 없는 아동들에게는 자신감과 독립심으로 격려하고 애정과 수용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종화 박사는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에서 전문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의정부지방법원 민사·가사 조정위원, 한국아동청소년상담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