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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과, 계명부모교육 초청강연회

'유아기 발달이해와 행동대처'


지난 9일, 우리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주최로 열린 ‘제14회 계명 부모교육 초청강연회’가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는 ‘유아기 기초양육이 튼튼해야 아이의 행복한 미래가 보인다-유아기 발달특징의 이해와 유아문제행동에의 대처’라는 주제로 진행 되었으며, 이 강연회는 매년 2회 대구지역의 유아기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열린다.

이날 축사를 위해 방문한 여박동(일본학·교수) 부총장은 “유아를 튼튼하고 똑똑하게 가르치려는 부모교육은 아무리 중요성을 강조해도 부족하다”면서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인재가 희망이다”라고 말했다.

연사로 초청된 백종화(비고츠키아동 청소년상담센터·소장) 박사는 학부모들에게 “유아들의 발달과 아동의 연령에 따른 부모들의 역할을 서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어 최적의 발달을 도울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유아기의 발달, 유아기의 일반적 행동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유아기의 행동문제 중 떼쓰는 아동은 분노의 표현으로 생리적 욕구충족을 해달라는 소통이고, 또 자기방어나 부정을 표현하려고 거짓말하는 아동에게는 자백하는 것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들을 타인에게 말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자신감이 없는 아동들에게는 자신감과 독립심으로 격려하고 애정과 수용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종화 박사는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에서 전문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의정부지방법원 민사·가사 조정위원, 한국아동청소년상담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