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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초청강연

선진국이 되기 위해 갖춰야할 선진화 알려줘


지난 9일,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류우익(세계지리연합회·사무총장) 전 대통령실장의 초청특강이 열렸다.

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은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에게 교육과 정치적 측면에 대해 설명하면서 인적 선진화와 제도적 선진화, 생각의 선진화 등 선진국이 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들에 대해 말했다. 덧붙여 global order, Korean Peninsula, Korean dynamics, Leadership, Economy 등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날 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은 “최근은 대변혁의 시대로 이에 따른 원리와 원칙의 변화, 삶의 양식의 변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선진화하기 위한 준비를 미리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선진국이 되기 위해 우리가 선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일을 이치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역량을 함양해 도리를 바로 세우고 새로운 가치를 발신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