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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봉사단 출범

캠퍼스 환경조성과 환경오염의 심각성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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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산관 108호에서 사회환경봉사단 출범식이 개최됐다.

사회환경봉사단이란, 교내 환경정리, 교외 사회봉사와 같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고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단체로, 환경대 학생회와 낙동강환경원이 공동 주관하여 올해 9월 1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3달간 실시된다. 한편, 사회환경봉사단에 가입한 학생은 봉사단 활동을 통해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환경대 학생회장 김태우(에너지환경계획학·3) 씨는 “기존 봉사단에서 더 크게 진행되는 만큼 교내 환경정리에만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교외 봉사를 통해 우리학교의 이름을 알려 나갈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살 떨리는 완벽주의로 만들어낸 늙은 부부의 순애보: 영화 ‘아무르’ 2012년 칸 영화제에서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아무르’는 사랑하는 아내가 갑작스런 질병으로 무너져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이 결국 그녀를 죽음으로 인도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신파적인 스토리다. 그러나 미카엘 하네케 감독은 이 뻔한 이야기를 가지고 내러티브를 활용한 완벽에 가까운 형식미를 통해서 탁월한 드라마로 완성시켰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내러티브의 탁월함, 그 살 떨리는 완벽주의는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하네케 감독은 영화 ‘아무르’의 도입부에서 외출 후 열려 있는 문, 도둑에 대한 잡담, 한밤에 깨어 있는 아내, 건네지지 않는 양념통, 흘러넘치는 커피 물을 통해서 사소한 일상에서 극적인 문제로 향해가는 이야기 전개를 천의무봉의 솜씨로 스크린 위에 펼쳐 보인다. 그리고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를 이용해서는 아내의 뇌질환 발병을 일단 부정한 후 다시 제시하는, 이야기가 직선적인 순서로 나아가는 단순한 방식을 배신하는 연출을 통해서 ‘눈 위로 걸어간 자신의 발자국을 지우며 나아가듯이’ 이야기의 인위성을 가리면서 아내의 뇌 질환이 확인되는 극적인 순간을 스크린 위에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도래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