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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신문 1000호 기념 축사9

정해걸(국회의원·한나라당/사학·58학번)

안녕하십니까? 계명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정해걸 국회의원입니다. 우리 대학교 신문인 계명대신문이 1000호를 발간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모든 계명대인과 함께 축하하고자 합니다. 수많은 역사를 가지는 국내 유수의 대학신문에서도 지령 1000호 달성은 드문 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학보의 시작은 일종의 통신문이었다는 데서 상징적으로 나타나는 바와 같이 대학의 주요 소식과 학생들의 사건사고를 교우들에게 정확히 알리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구였습니다. 학보의 이러한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하겠지만, 현대의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학보에 대한 요구의 내용이 달라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전달이 가능해진 지금 학사공고와 학교의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해야 하는 기능은 과거만큼 절박한 것이 아닙니다.

이제 학보도 학사공고의 신속·정확한 전달보다는 시대 변화와 함께 변화하여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학내현안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방향제시 등은 실시간으로 정보전달이 이루어지는 온라인상의 매체가 쉽게 획득하기 어려운 것이므로 신문이 담아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독자들의 수요 변화에 정확히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학보는 단지 학내 소식의 정확한 보도만이 아니라 학내 사안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기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계명대신문이 앞으로 이러한 역할을 통해 계명대의 발전을 주도해 가는 구심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계명대신문의 10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간 1000호가 나오기까지 수고해주신 전임, 현임 학보사 주간, 기자, 직원 모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학보사 기자들의 분발을 부탁드리며 지면 가득히 알찬 기사로 꽉 채워진 학보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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