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중소기업 채용정보를 얻는 곳은 취업포털 사이트이다. 이때 구인정보 자체보다 해당 기업의 내용을 알아보는 것이 첫 번째다. 입사 희망기업의 업종, 대표이사, 자본금, 설립연도, 사원 수, 회사규모, 상장 여부, 주소(위치), 사업내용, 개발실적 등이 빠짐없이 적혀 있는지 살펴본다. 자본금이나 사원수 필드가 공란으로 되어 있는 기업이라면 직접 전화문의를 통해 꼭 알아본다. 만약 밝히길 꺼려하는 회사라면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듯.
2.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본다
기업의 홈페이지가 제대로 구축돼 있는지 알아본다. 회사소개와 사업 비전에 대해서 제공하는지,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무엇인지, 조직 구성도에 대해 알 수 있다. 회사 연혁이나 수상 경력도 꼼꼼히 살펴보자. 수출 관련 산업훈장이나 기술혁신상, 노사협력상 등 국가기관이나 공인기관에서 선정하는 상을 받은 업체일 경우 일차적인 신뢰를 할 수 있다.
3. 중기청이 인증하는 기업을 찾아라
중소기업 중에도 거래소나 코스닥에 상장 또는 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는 일반적인 공시자료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중소기업청 등의 관계 기관에서 공인해주는 인증 정보도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유망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이노비즈 기업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지정된 기업들은 사업성이나 안정성 면에서 어느 정도 점검이 된 업체로 중소기업청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다.
4. 사원 복지제도를 살펴봐라
연봉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사원 복지제도이다. 4대보험(의료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은 기본이고, 휴가제도나 건강관리, 교육·여가, 경조사 지원, 업무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지, 탄력적인 근무시간을 적용하고 있는지 등을 알아본다.
5. 경영자의 마인드도 중요하다
중소기업은 무엇보다도 경영자의 경영마인드가 중요하다. 사장이 갖고 있는 사업에 대한 비전이 기업의 성장률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회사 규모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CEO와 직접 면접을 보는 기회가 많다. 면접 시에 구직자들은 경영자의 ‘경영마인드’를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