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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기구 출범식 및 2007학년도 신입생 환영회

무산됐던 학생정기총회와 달리 많은 학생 참석


2007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출범식(이하 출범식)이 지난 29일 성서캠 노천강당에서 열렸다. 출범식은 학생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단대 학생회장, 총동아리연합회, 총여학생회, 총대의원회, 총학생회(이하 총학) 집행부 소개 순서로 진행됐다. 각 학생자치기구 회장들과 집행부는 1년 동안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출범식 후에는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원더걸즈, 체리필터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공개방송이 이어졌다.

김용일(철학·교수)학생처장은 축사에서 “K-Up도 3주년을 맞이한다. 재학생들은 계명대학교 학생으로서 자부심과 용기를 가져 학교를 빛낼 수 있는 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고, 올해 새로 들어온 신입생들은 앞으로 학교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축제를 모두 즐겁게 보내고, 한 마음으로 하나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자치기구 출범식과 함께 매년 신입생을 위해 열리는 ‘신입생 환영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성서캠과 대명캠 곳곳에서 열렸다.

성서캠에서는 비트, 불카누스, 비사응원단 등의 동아리 공연과 비사 ‘골든박을 울려라’, 막걸리 젖병에 넣어 빨리 먹기, 무료 시식회, 신입생과의 만남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고, 대명캠에서도 남·여 팔씨름 대회, 신입생과의 만남, 막걸리 젖병에 넣어 빨리 먹기 등의 행사가 열렸다.

총학은 이번 신입생 환영제에서 계속 불거져왔던 대명캠 소외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대명캠에서도 몇 가지 이벤트를 실시했으나 캠퍼스가 떨어져 있어 인원 동원이 어렵고, 대명캠 학생들의 참여가 많지 않아 성공하지 못했다. 총학 측은 곧 열릴 대동제에서는 대명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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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