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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1학기 세 번째 ‘정오 오르간 음악 산책’

네 번째 ‘정오 오르간 음악 산책’은 오는 16일에 열려


1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아담스 채플 대예배실에서 ‘정오 오르간 음악 산책’이 열렸다.

이번 정오 오르간 음악 산책에는 오르간 연주자 박옥주(독일 잘부뤼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졸업)씨가 초청돼 J. Pacheldel의 Ciacona f moll, J. S. Bach의 ‘O Mensch, bewein dein Sünde gross’, BWV622(사람들아, 너희의 죄를 탄식할지어다), P. P. Bliss의 ‘It is well with my soul’(내 영혼 평안해), J. Brahms의 ‘O Welt, ich muss dich lassen’(세상이여, 이제 나는 너희를 떠나야 한다), ‘Herzlich tut mich verlangen’(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나이다), E. Morricone의 ‘Gabriel’s Oboe’를 연주했다.

다음 연주는 오는 16일에 열리며 심은숙(대구가톨릭대학교·종교음악·졸업)씨와 정성법(한양대·관현악·졸업)씨가 오르간과 트럼본의 이중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