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결과, 우리학교가 비수도권 사립대 중 가장 높은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총 4천98명 모집 정원에 2만6천7백69명이 지원해 6.53: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는 지난해 5.66:1(2만2천7백35명)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다.
● 최고 경쟁률은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약학부’
올해 신설된 학생부교과(면접전형)에서는 약학부가 39.5: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찰행정학과 18.3:1, 간호학과 16.6:1로 집계됐다. 이어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는 약학부 26.7:1, 자율전공부 18.8:1, 광고홍보학과 12.6:1의 경쟁률을보였다. 한편,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서의 경쟁률은 의예과 37:1, 유아교육과 21:1, 웹툰과 18.25:1로 각각 나타났다.
● 우리학교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 요인은?
우리학교 수시모집 지원자가 증가한 이유로는 의예과와 자율전공부,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의 모집요강 변경을 꼽을 수 있다. 의예과는 전년 대비 수시 모집 인원이 28명 증가한 총 80명을 선발하며, 1천6백34명이 지원해 평균 20.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로 나눠 모집하던 자율전공부를 통합한 것
도 이번 수시 모집요강의 주요 변경 사항이다. 올해부터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모집하는 자율전공부는 1백98명 모집에 총 2천5백7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3:1로 집계됐다. 특히, 경찰행정학과와 혁신신약학과로 전공을 정할 수 있는 자율전공부 정원이 늘어난 것이 올해 경쟁률 상승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수시모집에서 우리학교는 학생부교과에 면접전형을 도입해 총 2백33명을 모집했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는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모집 인원의 10배수(단, 의예과와 약학부는 20배수)를 뽑으며, 합격자는 오는 11월 9일에 발표된다. 이후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성적과 면접을 각각 80%와 20%의 비율로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도달현 입학처장은 이번 수시모집 결과에 대해 “재학생 및 N수생 지원자의 증가와 의예과 증원 등이 경쟁률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며, “우수한 인재 유치를 위해 우리학교가 선도적으로 대학 구조조정 및 학사 제도 개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