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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신문

우리학교, LINC 3.0사업 수요맞춤성장형 유형 수행대학에 선정

2027년까지 6년간 약 240억 원의 정부지원금 유치

우리학교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 사업) 수요맞춤성장형’ 유형의 수행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학교는 2027년까지 6년간 약 240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되며 올해에는 그중 42억 5천만 원을 배정받았다.

 

LINC 3.0 사업은 매년 3천25억 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LINC 사업의 3번째 단계이다. 기존에 시행됐던 1, 2 단계 링크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리학교는 앞서 지난 2012년과 2017년에 있었던 1, 2단계 LINC 사업에 각각 선정돼 수행한 바 있으며, 1단계에서는 현장밀착형 산학협력 선도모델 및 전용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과 양적 확대에 노력했다. 이어진 2단계에서는 1단계 사업을 통해 구축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제해결을 주도하는 앵커기관으로 성장’이란 비전과 함께 산학협력 체제 완성 및 산학협력 성과창출모델을 구축했다.

 

앞으로 시행될 3단계 링크 사업에서 우리학교는 그동안 연구 관리에 집중해 왔던 조직을 연구가치 창출과 활용을 위한 조직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한 지역산업과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의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4개 분야(미래자동차, 의료, 로봇, 식품‧바이오)의 기업협업센터를 활성화한다. 이외에도 우리학교는 ▶지역에 필요한 연구 과제 도출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고도화 ▶다양한 산학연 기관과의 협업 활동을 통한 산학협력 성과 공유 계획을 수립했다.

 

김범준(전자공학·교수) 산학부총장은 “이번 LINC 3.0 사업 선정을 통해 그동안 대학이 추진해왔던 산학협력사업의 지속성을 확대하고, 대학원 연계 고급인력양성, 기술창업 고도화, 디지털 전환 교육을 보다 강도 높게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링크 3.0 사업에는 우리학교를 포함해 기술혁신선도형 13개교, 수요맞춤성장형 53개교, 협력기반구축형 10개교가 사업 수행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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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