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의 이해/ 김중효·이희정·유철우, 2015
공연예술은 인간 세상을 들여다보는 창문이다. 셰익스피어가 말했듯이 세상은 무대이며, 우리는 그 위에서 희로애락을 통해 삶의 다양한 모습을 연기, 연출, 비평, 감상하고 있는 존재들이다. 자신과 타인의 삶의 방식을 반추하고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즐기는 공연예술은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공연예술에 매력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다.
이 책은 공연예술 전반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연극, 무용, 오페라, 뮤지컬을 각 장별로 나눠 누구나 쉽게 공연예술의 세계를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공연예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용어와 상식을 부록으로 첨가하였다. 이를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연극, 무용, 오페라, 뮤지컬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길 기대하며, 아울러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감상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좋은 도구로 이 책이 사용되길 기대한다.
●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하드볼 게임/ 김장수, 2015
‘유권자는 나이가 들수록 보수화된다.’,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 등의 통설에 대해 대부분 수긍할 것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대립과 갈등만을 유발하며 양보와 타협이 없는 상황(하드볼 폴리틱스)이 정치의 법칙으로 굳어져 반복되고 있는 한국 특유의 정치구조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한 시점에서 저자는 기존 통설에 박을 가하며 책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합리적인 유권자가 되기 위한 생각을 하게 한다.
올해는 당장 내년에 있을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선거 때는 국민 통합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친서민 정부를 표방하다, 집권 이후에는 진영 논리에 빠져 일방적인 국정 운영을 하는 모습이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면 대학생의 정치에 대한 관심을 크게 늘려야 한다. 이 책을 통하여 정치적 통설의 오류를 바로잡는 계기를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