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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호 명예장학생

안현숙(사회과학대학 · 2)씨

얼마 전 모녀계명인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안현숙(사회과학대학ㆍ2)씨가 이번에는 제 2호 명예장학생이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현숙씨는 2005년 만학도 특별전형으로 우리대학 사회과학대학에 입학한 후, 지난 2006학년도 1학기 성적 우수 장학금 모두를 학교에 기부해 제 2호 명예장학생이 됐다.

안현숙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해 장학금까지 받아 무척 행복했었는데 제 1호 명예장학생 김혜정씨의 기사를 보는 순간 매우 부끄러웠다. 어린학생도 이런 좋은 일을 하는데 내가 생각이 너무 짧았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음날 당장 장학복지팀을 찾아 장학금 기부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현숙씨는 앞으로 노인복지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해 대학원까지 진학할 계획임을 밝혔다.


앞으로 안현숙씨에게는 도서관 대출혜택 확대, 각종 국내외 교육프로그램 참가우선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것이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