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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일 석좌교수 공개강의 '세계·지방화 시대의 한국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

'표면에서 내면으로' 제 6강 구조분석의 본보기


11일 오후 7시 조동일(인문대학·석좌교수)석좌교수 공개강의가 '구조분석의 본보기'라는 주제로 영암관 244호에서 열렸다.

구조분석이란 질서를 발견·기술하고 평가하는 직업으로 문학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조분석을 거쳐야 작품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있다. 조동일 석좌교수는 이현보의 시조를 분석해 실제 구조분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본보기로 제시했고, 텍스트언어학이 문학작품 구조분석의 예비 작업임을 논증했다.

조동일 석좌교수는 "문학작품의 구조분석은 천지만물의 기본 원리인 질서를 발견하게 도와주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 칭하며 문학연구가 역사·사상연구이며 역사창조를 위한 지침이 될 수 있다는 구조분석의 범위까지 논의를 확대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