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기업 10곳 중 7~8곳은 신입사원 채용 시 면접 도중 지원자의 당락을 결정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79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75.5%가 '면접이 끝나기 전에 합격 여부를 판단한다'고 답했다.
결정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5분으로 집계됐다.
면접에서 빠르게 합격이 결정되는 유형(복수응답)으로는 '면접 자세 및 태도가 바른 지원자'(60.3%), '진솔하고 꾸밈없는 답변을 하는 지원자'(45%),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지원자'(42.5%), '자신감 넘치는 지원자'(37.7%) 등을 꼽았다.
반대로 면접 도중 불합격으로 판단하는 지원자 유형으로는 '태도가 좋지 못한 지원자'(61.8%), '의욕이 없는 지원자'(54.8%), '소극적인 태도의 지원자'(46.3%), '업무 이해가 부족한 지원자'(39.9%) 등의 답변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