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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8회 2011 계명마라톤대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성공적 개최 응원해


지난 4월 27일, 총학생회 주최의 ‘2011 계명마라톤 대회’가 우리대학 학생, 교직원, 대구시민 등 2천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계명마라톤은 개교 57주년을 기념하고 우리대학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화합을 도모, 나아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원년을 기념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신일희 총장은 “이번 대회는 개교 57주년과 대구세계육상 선수권대회를 기념하는 행사로 참가하는 학생들 및 교직원, 그리고 참가해준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대구시까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참가자들은 마라톤을 단순한 장거리 운동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꾸준히 페이스를 조절해봄으로 long distance learning을 실천하는 long distance thinker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10km 남자부, 5km 여자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남자부 우수상 1위는 백남현(체육학·2) 씨가 여자부 우수상에는 전누리(체육학·2) 씨가 수상했다.

한편, 올해 행사를 주관한 48대 총학생회가 48대이고 본 행사가 개교 57주년을 기념해 열렸기 때문에 48번째, 57번째 도착한 참가자에게도 소정의 기념상품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강민제(화학시스템공학·4) 총학생회장은 “이번 마라톤은 다른 단과학생들끼리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며, “마라톤개최 전날 비가 와서 준비하는데 차질이 있었는데 다행히 당일 날씨가 괜찮아서 무사히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