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49회 2012 계명마라톤 대회’가 우리대학 학생 2천5백여 명, 교직원, 지역주민 등 약 2천7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011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1주년을 기념하고, 학생들의 육상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성서캠퍼스 대운동장 일대에서 3일간 펼쳐졌다.
올해 대회는 10km 남자부, 5km 여자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남자부 1위는 김지수(체육학·2) 씨, 여자부 1위는 김영은(체육학·1) 씨가 수상했다.
남자부에서 1위를 차지한 김지수 씨는 “제일 힘든 싸움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얼마나 참고 견디는가에 달려있습니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서 1위 한 김영은 씨는 “마라톤 대회 때 건강이 좋지 않아서 완주라도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1등을 하게 돼 제 자신에게 놀랐습니다”라며 “부모님을 생각하며 뛴 덕분에 큰 상을 받은 것이라 생각합니다”고 1위를 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해 실제 5km 마라톤에 출전한 황영조 선수는 “계명대 홍보대사로서 뜻 깊은 축제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 학생들하고 언제 한번 어울리나 하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재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게 돼 보람되고 아주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