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기획) 버려지는 열(熱)까지 다 잡을 수 있다?
최근 들어, 에너지문제가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들 중의 하나로 여겨지면서, 태양전지, 연료전지, 수소전지를 비롯한 많은 대체에너지 개발에 전 세계 국가들이 사활을 걸고 막대한 재정을 투자하고 있다. 새로운 대체에너지를 찾는 것이 중요한 만큼이나 한편으로 낭비되고 있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의 개발도 매우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고 시급한 상태다. 그렇다면 여기서 에너지라는 것은 과연 무엇이기에 전 세계 국가들이 종전의 에너지를 대신할 만한 대체에너지까지 개발하려고 나서는 것일까? 물리학과 화학의 관점으로 살펴보면, 어떤 물체가 특정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을 만큼의 힘이 가해졌을 때 움직이는 것, 즉 물체가 힘을 받아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을 때, 그 능력을 바로‘에너지’라고 하며 위치, 운동, 열, 전기, 화학, 핵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에너지가 있다. 일상생활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우리는 에너지의 도움 없이는 단 하루도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에너지는 인류의 생존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전자제품에 필요한 전기에너지뿐만 아니라, 자동차, 공장 등에서 사용되는 열과 전기에너지 등 엄청난
- 장성연(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에너지 재료 연구단·박사)
- 2007-03-25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