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대구보건대 대구아트센터 인당박물관에서 김동기(회화·82학번) 작가가 ‘찬란한 슬픔’이라는 제목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전을 연다. 5개 전시실과 로비를 모두 사용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작게는 50호에서 크게는 1000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작품 1백80여 점이 전시된다.모든 그림들은 2001년 이후 제작한 것으로, 작품들의 주 내용은 인간의 실존적 삶과 작가 자신의 유년 체험을 탐구한 것이다. 작품들은 ‘검은 눈물(Black tears)’, ‘비밀의 화원(The secret garden)’, ‘에게해의 진주(Pearl of the Aegean)’ 총 3개의 섹션으로 나뉘는데, 각 섹션마다 작품의 소재와 작업 방식이 다르다고 한다.눈에 보이지 않아야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 김동기 작가는 1999년에 그 전까지 그렸던 1만6천여 점의 작품들을 모두 태웠다. 그리고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제작한 것이 ‘검은 눈물’ 시리즈로, 김동기 작가는 “마음이 가작 황폐한 시기에 탄생한 작품이기 때문에 가장 사랑하는 그림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후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제작한 ‘비밀의 화원’ 시리즈는 집안 가
● 지난 21일 ‘제 10회 계명대학교 졸업패션쇼 2008 국제컬렉션’이 행소박물관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패션디자인과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섬유패션업체 대표, 디자이너 등 약 3천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이탈리아 폴리모다(POLIMODA) 학생들의 작품 18벌과 일본문화여자대학 학생들의 작품 29벌로 총 47벌의 여성복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Carpe Diem’이라는 메인 테마 아래 Black Swan, Pure Narnia, Be Yourself, Dances with Wolves 등 15개의 서브테마로 구성된 우리대학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 106벌을 소개했다.홍미정(패션디자인·부교수)교수는 “시대를 앞서가는 전문 패션인을 양성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확대할 계획인데, 학생들이 외국에서 쇼를 하는 등 다양한 각도로 그 방법을 구상 중이다”라고 말했다.● 글 이은비 기자● 사진 윤군도 기자
새우깡에서 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 발견, 참치캔에서 커터칼 검출, 곰팡이 핀 즉석밥 발견 등 최근 식품업계에서 이물질 파동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북대학교 커피 자판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이 문제가 기사화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관한 문제도 크게 불거졌다. 때마침 식중독 발생 빈도가 높은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에 우리대학 학생식당과 자판기 등 먹거리의 위생관리 상황이 어떠한지 알아보았다.우리대학에는 각 건물마다 최소 1대 이상의 자판기와 정수기가 설치돼 있으며, 자판기는 총 1백46대, 정수기는 1백17개이다. 자판기의 경우, (주)휘닉스벤딩과 자판기 설비계약을 맺어 현재 교내 2명, 명교생활관에 1명의 관리인원이 있다. 관리자는 매일 커피 자판기와 컵음료 자판기를 청소하며, 2달에 한번씩 필터를 교환한다. 본사에서 한달에 한 번씩 위생 검사를 하고 있으며, 학생복지팀과 구청 등에서도 커피 유통기한이나 밀봉 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정수기는 수돗물 공급과 배수가 원활하며 이용객이 많은 장소를 고려해 건물 층별마다 하나씩 배치한다. 1개의 정수기에는 플러스
우리대학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제천 체육관에서 열린 ‘제 35회 전국대학 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한국대학태권도연맹에서 주최하고 제천시태권도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68개 대학에서 1천5백여 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우리대학 김창빈(태권도학·4)씨는 남자 웰터급 1위, 김유정(대권도학·4)씨는 여자 미들급 1위, 안용철(태권도학·2)씨는 남자 플라이급 2위, 구원정(태권도학·2)씨는 여자 플라이급 2위를 해 각각 금, 은메달을 획득했다.조성호 코치는 “매년 참가해 메달을 획득하는 대회인데 올해는 특히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며 “학생들이 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인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쳐 대학까지 45년동안 교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쳐 온 신동수(화학공학·교수)교수.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신동수 교수와 ‘교직’과 ‘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오랜 시간 교직에 몸담게 된 계기는?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고등학교 졸업 후에 바로 취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사범학교를 졸업하면 국민학교 교사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대구사범학교로 진학했고, 대구신암국민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됐습니다.아이들이 가르쳐주는 지식을 습득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교사로서의 보람을 느꼈고, 그 느낌이 좋아서 교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국민학교때 가르쳤던 학생을 대학에서 또 만난 것입니다. 대학 교수가 되었을 때, 강의가 끝나고 학생 두 명이 쫓아오더니 신암국민학교에서 교사를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 그때 가르쳤던 학생들이었어요. 그 어렸던 아이들이 청년이 된 모습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나도 나이가 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느낌들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오랜시간 교사를 하면서 느낀 과거와 현재 학생들의 차이점은?60년대에는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의 권위가 굉장
● 지난 4월 30일 ‘2008 계명마라톤 대회’가 1천9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대회는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단합도모와 체력증진,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를 축하하고자 열렸으며, 1위부터 3위까지는 트로피와 상금을, 4위부터 6위까지는 상품권을 수여했다. 또한 ‘개교 54주년 기념상’, ‘제 45대 총학생회 상’ 등의 특별상을 만들어 45등과 54등에게도 상품을 수여했다.윤재현(체육학·1)씨와 정연경(사회체육학·1)씨가 각각 남녀 부문에서 우승했으며, 하동우(경제학·2)씨가 45등, 곽동현(사회체육학·1)씨가 54등을 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촬영 | 윤군도 기자
오늘 오후 2시부터 경제통상학부에서 주최하는 ‘제4회 경제통상전문가 릴레이 강좌’가 사회관 124호에서 열렸다. 이번 특강에는 이경전(경희대·e비즈니스전공·부교수)교수가 초청돼 ‘Web 2.0과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모델의 이해와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이경전 교수는 네이버, 구글 등 검색엔진의 경우를 예로 들며 Web 2.0의 특징인 참여, 공유, 개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세상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06년 2월 용산 어린이 성폭행 살해사건. 2007년 3월 제주도 양지승 어린이 성폭력 살인사건. 2007년 12월 안양 초등생 유괴살해사건.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아동 성폭력 발생 현황은 2005년 7백38건, 2006년 9백80건, 2007년 1천8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아동 성범죄자의 경우 대부분 집행유예로 풀려나 재범률이 50% 이상이라고 한다. 정부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지난 2월 4일부터 13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해 판결이 확정된 때로부터 5년간 신상정보를 열람하도록 규정한 개정 청소년성보호법이 시행됐다. 지난 25일에는 법의 날을 맞아 법무부에서 아동 대상 및 상습 성범죄자들이 착용할 전자 발찌를 선보였으며, 안양 초등생 유괴살해사건과 같은 범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을 성추행한 후 살해한 자에게 최소 무기징역을 내릴 수 있는 가칭 혜진·예슬법도 추진 중이다. 이 제도는 외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들이다.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의 신상공개제도를 1994년 뉴저지주에서 7세의 메건이 이웃집 성범죄 전과자에게 강간·살해당한 후 만들어진 ‘메건법’으로 시
● 한학촌의 봄 햇볕이 따뜻해지면서 나뭇가지에서 푸른 잎이 나더니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 시작했다. 마땅히 할 일이 없다면 괜히 캠퍼스를 방황하지 말고 푸른 솔밭 숲속에 한옥으로 지어진 계명한학촌을 방문해보자. 한학촌에서는 한문강좌와 전통문화강좌, 특별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학생을 위한 취업한자공부, 외국인 대상 우리문화 체험프로그램 등의 행사를 주관한다. 또한 우리 전통문화나 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허윤도 과장(위 사진)은 “다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공간이고, 와서 공부도 할 수 있고, 쉬어도 되니 학생들이 자주 한학촌을 찾아와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공을 살린 취업의 어려움, 자신의 적성보다 성적에 맞는 대학 선택 증가, 다양한 분야에의 관심 확대 등으로 다전공 또는 부전공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전공과목 수강신청 시 그 경쟁이 치열하다. 수강정정기간이 끝나면 전공수업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많은 학생들이 강의실을 가득 채우는 경우가 허다하며, 수강인원이 강의실 수용 인원보다 많아 좌석이 모자라는 경우도 발생한다.현재 우리대학에는 실험이나 회화, 작문 관련 교양·전공 30명, 전산실습, 토론 관련 교양·전공 40명, 실용영어와 외국어영역 일반교양 60명, 기독교의 이해, 기타 전공과목 70명, 인성함양 공통교양과 교직이론과목, 기타 일반교양 90명 등 수강 기준인원이 정해져 있다. 그러나 이런 규정에도 불구하고 1백 명 이상이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다. 학사운영팀의 박강호 씨는 “과목 수강인원은 전공과목의 경우 학과에서, 교양과목은 학사운영팀에서 관리하지만 강의실과 교수 등 학교 사정에 따라 많은 인원이 수업을 들을 수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현재 상황을 밝혔다.모든 강의는 교수의 재량에 따라 수강인원을 조절할 수 있으며 전공과목은 전적으로 교수의 재량에 달려 있어 교수가 수강인원을
● 시간은 어느새 4월의 중순에 다다랐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새학기가 시작하는 처음의 마음을 시간과 공간 속에 동시에 존재하는 ‘무용’을 통해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모델 | 이다영(무용학·4)교수님의 추천으로 모델을 하게 됐다. 스튜디오에서 카메라를 의식하며 포즈를 취하는 것이 처음이라 분위기가 낯설어 굉장히 긴장했었다. 하지만 사진을 찍을수록 펑펑 터지는 플래쉬에 익숙해지면서 친구들과 사진찍듯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짜 모델이 된 듯한 느낌도 들었다. 표지모델이라는 색다른 경험, 재미있었다.● 촬영 | 김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