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까지 합치면 최대 1조원 유동성 공급대출 1조6천억도 전액 만기연장(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금융권이 개성공단 철수로 조업이 중단된 입주 업체를 위해 정부와 별도로 최대 7천억원을 지원한다.1조6천억원에 달하는 대출액도 전액 만기 연장해준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남북 관계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시중 은행, 저축은행, 보험, 카드사 등에 긴급 운영 자금 지원 및 대출 만기 전면 연장을 요청했다.최수현 금융감독원장도 최근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대한 금융권의 특별 배려가 필요하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금융감독 당국 관계자는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경우 정치적인 특수 문제가 결부돼 있어 금융권에 자금 지원과 더불어 대출 만기 시 무조건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금융사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1일 개성공단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공사 온렌딩(1천억원)',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1천억원), '남북협력기금 특별대출'(630억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특례보증'(369억원)을 이용해 1단계로 3천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지
사고예방 목적…에어백 완비하면 30%까지 인하(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손해보험사들이 차량에 블랙박스를 달면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5% 할인해주기로 하고 판촉 경쟁에 나섰다.에어백이나 ABS를 완비하면 자동차보험 특약 비용을 최대 30%까지 낮춰준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005830], 메리츠화재[000060], 한화손해보험[000370], LIG손해보험[002550], AXA다이렉트, 하이카다이렉트는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자동차 보험료를 5% 깎아준다.삼성화재[000810]는 4%, 그린손해보험과 에르고다음은 3%를 할인해준다.지난해까지 블랙박스 차량에 대한 할인율이 1~2%에 불과했다. 올해는 할인 폭을 더 넓혔다.동부화재 관계자는 "최근 블랙박스를 단 차량이 급증하고 있다. 더 많은 고객 유치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차량용 블랙박스는 교통사고 감소 효과, 교통사고 시 증거 자료, 보험 사기 예방 효과가 있다. 손보사로서는 자동차 보험 손해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보험료 할인으로 블랙박스 장착을 유도하고 있다.2012회계연도 2분기까지 손보사의 블랙박스 특약에 든 고객만 50여만명으로 추정된다
여신금융협회장 "선진국형으로 연내 개편"카드 통합포인트 조회…직장인 소액 신용대출 금리 인하(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30년 전에 시작한 업종별 신용카드 수수료 체계가 올해 없어지고 선진국 형태로 개편된다.카드사 부가서비스인 포인트를 한꺼번에 조회하는 시스템을 개통하고 직장인을 위한 저금리 소액 신용대출도 하기로 했다.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은 9일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 카드 수수료 체계에 대한 분석 작업이 끝나는 대로 금융 당국과 협의해 업종별 수수료 대신 카드사의 고정비용을 반영해 정액 또는 정률로 매기는 체계로 개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업종별 카드 수수료 체계는 30년 전에 정부가 만들어준 것으로 이제 한계에 봉착해 새 판을 짜야 한다. 중소가맹점 범위를 넓히고 수수료율을 낮추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수수료 체계는 한쪽만 손대서는 안 되고 완전히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회장은 "업종별 수수료 체계를 보완하는 차원이 아니라 시장 원리에 근접한 방식으로 완전히 바꾸는 것이다. 선진국은 업종별 수수료가 아닌 고정비용에 따라 정률 또는 정액으로 수수료를 내는데 우리도 이 방식으로 가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현재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