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대졸 실직자들이 넘쳐날 정도로 취업난이 심각하다. 그런데 우리의 삶에 있어서 정도나 종류가 다를 뿐, 이러한 어려움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시대에 계명인들은 어떠한 대학생활을 해야 할 것인가?우선 우유통에 빠진 두 마리의 개구리 이야기와 같이 어떤 환경에서든 최선을 다해 발버둥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하자. 어느날 두 마리의 개구리가 우유통에 빠졌다. 그러자 한 마리는 절망해 살아나갈 것을 포기하고 우유통에 빠져 죽었지만, 다른 한 마리는 우유통을 벗어나기 위하여 포기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헤엄을 쳤다. 그러다가 발밑에 우유가 굳어지면서 발판이 생겼고 살아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우유가 버터로 변해 단단하게 굳었던 것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때 비로소 좋은 기회가 도래하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됨을 명심하자. 다음으로 미리부터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자. 나무들이 겨울을 겪으면서도 봄을 맞을 준비를 했기 때문에 싹을 틔우듯이 미리 준비하는 자만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신학기를 맞이하는 이 봄에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달성을 위해 지금의 대학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고 각오를 새롭게 하자
지난 2월 12일 대구지방법원에서는 강도상해의 사건에 대해 국내 사법사상 최초로 일반국민들로 구성된 배심원에 의한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사법제도의 변화로 국민참여 형사재판이 열린 바 있다. 우리나라의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에서는 배심제도와 참심제도를 혼합·절충한 형태이다. 배심원 선정은 해당 지방법원의 관할 구역 내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국민 중 선거인 명부에서 무작위 추첨한다. 선정된 배심원은 선정기일에 출석한 후보자를 상대로 결격사유와 불공평한 판단을 할 우려가 있는지 여부를 질문한 다음, 검사와 변호인의 기피신청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배심원을 선정한다. 이 때 배심원의 수는 법정형이 사형, 무기징역·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에는 9명, 그 외 사건은 7명이다. 다만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공판준비절차에서 공소사실의 주요내용을 자백한 때에는 5명의 배심원이 참여할 수 있다. 이 때 참여한 배심원에게는 여비와 일당으로 1일에 10만 원 정도가 지급된다.평결에 있어서 배심원단은 재판장의 설명을 들은 후 법관의 관여없이 독자적으로 평의하고, 유·무죄에 대한 평결을 해야 한다. 다만, 배심원 과반수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심리에 참여한 법관의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