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익(응급의학·부교수) 교수가 20년간 응급환자를 치료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8월 27일 응급의학에 대한 소개 및 체계, 응급실에서의 에피소드, 위급한 상황 대처법 등을 다룬 ‘응급의학 마스터’를 발간했다. 최우익 교수를 만나 응급의학과 책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어보았다.‘진단’보다는 ‘치료’메이저과로 급부상한 응급의학은 초기에 적절한 응급 처치와 환자의 경중을 신속히 분류하는, 의사로서 가장 기본적인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전공이다. 생활이 불규칙적이고 갑작스런 상황에 맞딱드리는 경우가 많지만 오랜 기간 일하다 보면 요령을 터득해 침착하게 일을 수행할 수 있다. “응급의학의 가장 큰 매력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그때마다 바로 해결해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진단’보다는 ‘치료’에 비중을 두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생명이 최우선응급실은 환자가 정해서 가는 곳이 아니다. 사건·사고가 발생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한 병원의 응급실에 여러 환자가 집중되는 경우가 있어 병실 수가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사연을 모르는 환자들은 ‘남는 병실도 없으면서 왜 환자를 받았느냐’
지난 8월 27일 이나리(문예창작학·04학번) 동문은 가정폭력을 주제로 한 단편소설 ‘오른쪽’ 으로 제21회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기성작가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졌다. 직접 이나리 동문을 만나 창작의 고통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일상 속 숨어있는 뒤틀림당선된 소설 ‘오른쪽’은 엄마의 가정폭력 때문에 망나니로 자란 아들의 폭력성을 잘 표현했으며, 그런 아들을 두려워하는 엄마의 위치가 역전되는 곡선을 무리 없이 그려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제가 쓰고 싶은 이야기는 아예 일상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닙니다. 소설을 쓰기 위해선 극적인 가공이 필요하지만, 그 밑바탕으로 일상에 대한 관찰과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오른쪽’은 자칫 평범하게 끝날 수 있었던 주제를 일상 그대로의 모습을 나타내기보다 그 속에 숨어있는 ‘뒤틀림’을 발견하려고 시도했다. 하나의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여러 번 꼬아서 바라보면 그 속에 숨어있는 뒤틀림을 발견할 수 있다.부족함의 양은 동일하다오랫동안 습작을 해오면서 스스로 작품에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이나리 동문은 소설을 쓰면서 가장 후회한 점은, 글이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지
우리학교 태권도팀이 제44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5년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남자부 3개 체급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우리학교 태권도팀은 2011 중국 선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비롯해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한 실력파 팀이다. 이에 이번 대회 80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봉수(태권도학·4) 씨를 만나 인터뷰 해보았다. 삶에서 뗄 수 없는 태권도여느 또래처럼 재미로 태권도를 시작했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한 올림픽 예선전에서 1등을 하게되어 태권도가 자신의 재능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여러 대학교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았지만, 우리학교의 뛰어난 감독과 우수한 실적을 보고 결국 우리학교의 태권도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현재까지 함께해온 태권도는 이제 삶의 일부가 되었다. “처음엔 태권도를 단순히 즐기는 운동으로 생각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태권도가 제 삶에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죠. 여러 기술들을 매일 꾸준하게 연마하다보니 좀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습니다”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김봉수 씨는 매일 4시간 동안 체육관에서 대련과 겨루기
지난 4일, 2학기 ‘계명가족개강예배’가 아담스채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찬송, 특순, 말씀, 축도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특순에는 마씨모 콰이어팀이 ‘음성, 성령님 내게 임하소서’ 라는 합창을 하였다. 이날 말씀에서 동산의료원 장황호 원목실장은 “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깨달아야 한다”며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어떤 어려운 순간에도 기쁨을 잊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지난 14일 막을 내린 ‘2014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프로덕션상(2위)을 수상했다. 이번 뮤지컬에서 연출을 맡은 조예지(연극예술·2) 씨는 “제작비용 마련에 힘들었던 부분이 많았는데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연극예술과 팀은 H-스타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 스스로의 벽을 뚫을 수 있도록“원작이 소설인 ‘벽을 뚫는 남자’의 주제는 사랑이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한가’로 재조명하며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 속에 있는 벽을 뚫을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DIMF에서 공연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은 소심한 사람, 우울한 사람, 실패자들이 이야기 내에서 주를 이루어 연기한다. 그래서 내용의 전반적인 느낌이나 무대장치에 있어서 화려하지가 않다. “공연 속 등장인물들이 일상 생활을 살아가는 우리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런 점을 통해 관객들 스스로가 내면의 벽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길 바랐습니다” 성공을 이끈 서로 간의 대화팀의 연출을 맡은 조예지 씨는 팀 구성원들이 중심을 잃지 않도록 중간 위치에서 팀원들에게 조언을 아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