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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의 그녀에게 부담스러운 내 존재...

A : 먼저 이러한 상황에서의 기본적인 전략은 다음과 같다.

사실 이러한 말의 의도는 인간적(아는 동생의 거리 정도)으로는 알고 지내고 싶지만 이성으로 생각해서 사귀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말을 하게 되는 원인으로는 그동안 알고 지낸 시간이 너무 길었거나, 거절할 타이밍을 놓쳤거나, 별 생각이 없었거나, 너무 편했거나, 이성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지 못했거나 등이다. 만약 당신에게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면 한걸음 물러선 거리에서(곧바로 매달려선 안 된다.

휴식기를 가진 다음 고백해야 한다) 전과 다른 느낌으로(여성스러운 남자라면 남자다운 모습으로, 선머슴 같은 여자라면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다시 한 번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도록 하자. 단 편한 친구 사이가 3개월 이상 넘어가게 되면 친구의 벽을 넘을 수 없기 때문에 3개월 안에는 다시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 당신이 유념해 두고 있어야 할 사항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그녀의 거절은 그녀만의 거절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즉 그녀의 친구 입김도 작용했을 가망성이 크다. 여자들은 자신의 연애사를 동성 친구들과 공유하는 성향이 있다. 이 때 그녀 친구들의 반대가 작용했다면 단순히 그녀의 마음을 돌리는 것만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다.

두 번째, 여자들은 스스로 또래 남자들보다 정신연령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되도록 어린 남자를 기피하는 경향이 크다. (데이트 자금 분배, 데이트 리드 강박 관념 등의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녀가 걱정하고 있는 사항들을 본인의 노력으로 사라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허나 같은 공간에 소속되어 있어서 만남을 약속하지 않고 만날 수 있는 경우에는 부담없이 자신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지만 약속을 해야만 만날 수 있는 경우라면 기회를 얻지 못해 실패할 가망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든 사랑을 쟁취하고 싶겠지만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 법. 만약 그녀의 거절이 정중하고, 확고한 거절이라면 수긍해야 하는 자세도 필요함을 잊지 말자.
Q : 20살 남학생입니다. 현재 같은 수업을 듣는 5살 위의 좋아하는 누나가 있는데요, 어렵사리 폰 번호를 알아내서 문자만 주고받다가 주말에 영화를 보자고 했더니 제가 너무 어리다고 절 부담스러워하네요. 제 연락도 무시하구요. 그녀에게 부담을 안주고 잘 만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