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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前문화장관, 계명대서 명예박사 학위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발데마르 동브롭스키 전 폴란드 문화부장관이 10일 계명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명대 대학원은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소재 교내예배당인 아담스채플에서 마렉 차우카 주한폴란드대사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브롭스키 전 장관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수여식은 신일희 총장의 증서 수여와 수여사, 계명심포닉밴드의 축주, 소프라노 이화영.테너 하석배 교수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폴란드 바르샤바대 공대를 졸업한 동브롭스키 전 장관은 1982년 바르샤바스튜디오 아트센터장으로 있으면서 음악, 미술 등 예술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2002~2005년 문화부장관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2010 쇼팽탄생 200주년 기념준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계명대 관계자는 "동브롭스키 전 장관이 오케스트라 '신포니아 바르소비아'를 창설하고 쇼팽 연구기관과 쇼팽협회를 통합하는 등 세계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박사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