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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단 ‘국가유공자를 찾아가는 V-NQ 봉사활동’

"장교의 자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


학군단에서는 10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국가유공자를 찾아가는 V-NQ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국가유공자를 찾아가는 V-NQ 봉사활동’은 군 장병들의 개인차를 인정하는 병역문화운동인 V-NQ(Vision-Network Quotient)의 의미를 발전시켜, 선배전우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학군사관 후보생(이하 후보생)들의 장교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해 계획됐다.
현재 학군단에서는 대구보훈청의 협조를 받아 후보생 6명을 두개의 조로 나누어 2가구씩 격주로 총 4가정을 방문해 혼자서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에게 목욕봉사, 신체이완운동, 대화도우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보훈청 인솔복지사 김현자 씨는 “봉사도우미 대부분이 여성이라 남성 국가유공자들의 목욕봉사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계명대학교 학군단 후보생들의 자원봉사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몸이 불편하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도 학군단 젊은 후배들이 봉사를 해주니 한결 편안해 하신다”고 말했다.

김한욱(중국학·3)후보생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마땅히 대접받아야 할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가 미흡하다고 느꼈고 장교의 자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담당한 이희재 3훈육관은 “이번 봉사활동이 학군사관 후보생들에게 다양한 인생경험 및 국가유공자들의 전투경험을 체험하고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대구지역 학군단 및 보훈청과 연계하여 봉사대상 가구를 14가구로 확대할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