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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문학과 춘계학술세미나

학문적 교류를 통해 학생 간의 친목 다진다


지난 4월 13일과 14일, 양일간 독일어문학과 춘계학술세미나(이하 세미나)가 금원산 자연휴양림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토마스 만의 삶과 문학’, ‘독일의 도시탐방’이란 주제로 ‘독일’, ‘토마스 만의 생애와 문학관’, ‘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에 나타난 시민성과 예술성’, ‘토마스 만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연구’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07학년도 신입생들을 위해 영상자료를 활용하여 토마스만과 관련된 독일의 도시를 탐방하며 전반적인 독일문화를 소개했다.

한편, ‘독일어문학과 춘계학술세미나’는 독일문학의 주요한 작가와 작품, 그리고 장르 등을 주제로 택해 세미나 진행함으로써 학문적 차원에서의 발전을 다지고 학과 재학생들 상호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내고자 기획되었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