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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문학과 일본 순회공연, 日 언론 호평 받아...


우리대학 일본어문학과 학생들이 전통 마당극『옹고집전』을 일본어로 극화하여 3차례에 걸친 일본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현지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시모노세키(下関) 축제와 바이코가쿠인대학(梅光学院大學)초청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23일 시모노세키 사카나마쓰리(魚祭)와 시모노세키 한인축제에서 이뤄진 거리공연을 비롯해 24일에는 바이코가쿠인대학의 스타제스홀에서 관계자 및 내외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연이어 열려 열띤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들 공연은 아사히(朝日)신문, 마이니치(毎日)신문, 야마구치(山口)신문, NHK야마구치방송국, 그리고 많은 시모노세키축제관련 홍보지에 적극 소개됐다. 특히 현지의 일본인 젊은 세대들은 한류붐을 탄 대중문화와는 달리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에 나타난 해학과 역동성에 감탄사를 연발했으며 슬픈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

우리대학 일본어문학과 학생들은 앞으로 “한국의 전통극을 일본어로 극화하여 적극적으로 소개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2006 / 12 / 10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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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