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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사용자편의성 평가 인증사업’ 선정

5년간 1백75억 규모 사업비 확보, 산업계에 새 성장동력으로

지난 12월 2일 우리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사용자편의성 평가 인증사업’에 선정됐다. 우리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5년간 1백74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산학협력단 내에 대구사용성평가지원센터도 설치했다. 박기현(컴퓨터공학·교수) 산학협력단장은 “사용성평가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계에 창조적 돌파구를 마련해주고, 국가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업선정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설치된 대구사용성평가지원센터는 미래첨단 사용자편의서비스 기반조성 사업을 위해 복지·생활·건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제품 개선을 통한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선칠(의용공학·교수) 대구사용성평가지원센터장은 “사용자편의성 평가가 우리학교를 기점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총, 균, 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우리 사회가 떠들썩했을 때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명저 ‘총, 균, 쇠’를 떠올리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20여 년 전, 문학사상사에서 펴낸 6백60여 페이지의 방대하고 육중한 이 책을 보름을 넘겨 독파했을 때 그 만족감은 아직도 뇌리에 선하다. 한마디로 감동과 충격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류의 역사와 문명은 지역적으로 위대한 발상지나 그 이동과 인종주의적인 이론들로 가득했지만 ‘총, 균, 쇠’는 달랐다. 우선 이 책은 1만3천 년 인류역사의 기원을 마치 파노라마처럼 풍부한 자료와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엮어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유전학, 병리학, 생태지리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진화생물학, 고고학 등 온갖 학문들을 동원해 인류 발전의 속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여기서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지나치게 과학적 이론이나 깊이 있는 생물학 또는 역사와 지리적 상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방대한 양임에도 읽으면서 지루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한국이 강대한 이웃나라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독특한 문화, 언어, 민족과 독립을 유지한 이유에 대해 지리적 조건이 훌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나라가 수려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