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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2년 연속 선정

국고지원금 6억8천만원 확보 학생부위주전형 확대 모집 예정

우리학교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고지원금 6억8천만원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다. 사업에 재선정됨에 따라 우리학교는 2017년까지 학생부위주전형을 기존 2천8백여명에서 2천9백여명까지 확대 모집할 예정이며,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은 7백여명에서 1천5백여명까지 정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산하 8개 중학교에 지원한 자유학기제를 대구 전역으로 확대하고, 다른 대학과의 공동사업·연구를 통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공유하고자 한다.

지난해 우리학교는 사업에 선정되어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 및 폐지하는 등 대입전형 개선에 노력해왔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전형 체제 전환을 시도했으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 입학사정관 윤리강령, 자기평가서 등을 전개했다. 또한 기존의 정량적 평가를 정성적 평가로 변경하고, 대구시교육청과 연계하여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등 고교교육 정상화 사업 수행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문식(경영정보학·교수) 입학처장은 “우리학교가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된 것은 입시제도를 잘 운영하고 있다고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앞으로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자유학기제를 비롯한 진로 및 전공탐색 프로그램, 입시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 개선 지원을 위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년제 대학 1백12개가 신청했으며, 우리학교를 비롯한 총 60개교가 최종 선정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