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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의료계와 업무협력 통해 발전 도모

약학연구소 ・ 간호과학연구소, 외부기관과 각각 협약 체결

지난 4월 23일 우리학교 공재양(제약학·교수) 약학대학장과 이수연(약학·교수) 약학연구소장, 이영렬 국립부곡병원장, 이재규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장 등 17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산관 109호에서 우리학교 약학연구소와 국립부곡병원,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가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업무교류와 연구교류, 인력양성 및 강사와 학생 파견 등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약물 오·남용 및 중독에 대한 강좌·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진행 협력, 공동연구 기획 및 수행, 연구 및 교육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 전문 인력 및 학생 교류, 관련 기술 및 정보 교류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공재양 학장은 “약물 남용 및 중독 분야는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인재 양성과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하다. 두 기관과의 인적교류를 통해 상호 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대구광역치매센터에서 우리학교 간호과학연구소와 대구광역치매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대구시의 치매정책 및 서비스 관리에 대한 정보 공유, 치매 예방 사업 및 홍보 활동 협력, 치매관리 교육 훈련 등의 업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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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