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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한·중지교-한국과 중국을 잇는 다리가 되어’ 행사 열려

지속적인 교류로 상대 국가에 대한 언어, 문화에 대한 이해 높혀


지난 21일, 체육대학 내 창작무용실에서 인문대학 중국어문학과 주최의 제16회 ‘한중지교(韓中之橋)-한국과 중국의 다리가 되어’가 중국어문학과 교수·학생 140여 명과 중국 유학생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중지교’는 중국어문학과 학생과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간의 언어·문화 교류 행사로, 2005년 4월에 제1회가 열린 이래 매학기 한 차례씩 개최되어 왔다. ‘한·중지교’를 계기로 한 지속적인 교류는 양국 학생들의 상대 국가 언어 구사력 및 문화에 대한 이해와 중국 유학생의 생활 안정에 기여를 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황일권(중국어문학·교수) 학과장, 이철근(중국어문학·교수) 중국인교수 외 2명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자기소개 및 대화와 한·중 문화 상식 퀴즈 및 문화교류에 이어 자유대화 및 중국 유학생 대표 孔祥寧(미국학·3) 씨와 중국어문학과 학생대표 박천호(중국어문학·4) 씨의 소감 발표로 끝을 맺었다.

한편, ‘한·중지교’ 행사를 계기로 알게 된 중국어문학과 학생들과 중국 유학생들이 스터디 그룹을 조직하여 중국어와 한국어 학습을 하고 있다. 한 학기에 한 번씩 열어 시간 간격이 큰 관계로 교류가 느슨해 질 수 있는 ‘한중지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학기부터는 소모임 ‘한·중소교(韓·中小橋)’을 운영하고 있다. ‘한·중소교’는 매주 금요일 오후 16:00부터18:00까지 중국어문학과 학생 15명과 중국 유학생 15명이 만나 일대일 대면으로 중국어와 한국어를 학습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학과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