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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만명 저축銀 빚 3천700억원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우리나라 대학생 약 10만명이 저축은행에 3천700억원이 넘는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 정(미래희망연대) 의원은 지난 6월말 현재 저축은행 대학생 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만8천85명의 대학생이 3천742억원을 빌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말(3천259억원)에 비해 대학생들의 저축은행 대출이 6개월만에 12.9%나 증가한 셈이다.

업체별로는 솔로몬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이 637억원, 한성저축은행이 395억원,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278억원 순이었다.

김 의원은 "대학생들에게는 실제 30% 전후의 금리가 적용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한다"며 "대학생들이 등록금 부담에 이어 대출부담까지 안고 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대학생에 대해 대출할 경우 반드시 상환능력을 기준으로 대출심사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실태조사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총, 균, 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우리 사회가 떠들썩했을 때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명저 ‘총, 균, 쇠’를 떠올리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20여 년 전, 문학사상사에서 펴낸 6백60여 페이지의 방대하고 육중한 이 책을 보름을 넘겨 독파했을 때 그 만족감은 아직도 뇌리에 선하다. 한마디로 감동과 충격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류의 역사와 문명은 지역적으로 위대한 발상지나 그 이동과 인종주의적인 이론들로 가득했지만 ‘총, 균, 쇠’는 달랐다. 우선 이 책은 1만3천 년 인류역사의 기원을 마치 파노라마처럼 풍부한 자료와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엮어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유전학, 병리학, 생태지리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진화생물학, 고고학 등 온갖 학문들을 동원해 인류 발전의 속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여기서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지나치게 과학적 이론이나 깊이 있는 생물학 또는 역사와 지리적 상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방대한 양임에도 읽으면서 지루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한국이 강대한 이웃나라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독특한 문화, 언어, 민족과 독립을 유지한 이유에 대해 지리적 조건이 훌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나라가 수려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