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우리학교 아시아기독교연구소와 기독교학과가 주최하는 ‘제3회 기독교 포럼’이 크리스토프 슈베벨(튀빙엔대학교·조직신학·교수) 박사를 초청하여 영암관 354호에서 열렸다.
연사로 초청된 슈베벨 박사는 ‘문화-신앙-신앙의 커뮤니케이션:문화 다원주의 속에서의 기독교 신앙의 실천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슈베벨 박사는 기독교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기독교 신앙의 기본적인 개요설명과 문화 다원주의 속에서 기독교 신앙의 올바른 소통을 위해 타당한 실천방안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연설했다.
기독교문화에 대한 측면에 대해 슈베벨 박사는 “다원화된 사회가 존속할 수 있기 위해서는 종교와 근본신념들이 사회의 구체적인 의사결정 과정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에 대한 공적인 논의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공적인 비판도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의 축사를 맡은 최상호(경찰법학·교수) 부총장은 “국제화를 선도하는 우리학교에서 크리스토프 슈베벨 박사를 초청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우리학교와 아시아기독교연구소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으며, 정중호(기독교학·교수) 아시아기독교연구소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기독교문화와 신앙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