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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자아카데미 회의’개최

공자아카데미 국제협력발전의 새로운 패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성서캠 일대에서 우리학교와 중국 북경어언대학이 공동주최한 ‘세계 대학 공자아카데미 회의(Pan-Confucius Institute Conference)’가 개최됐다.

이번 국제회의는 ‘공자아카데미 국제협력발전의 새로운 패턴’이란 주제로 중국,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총 11개국 16개 대학의 총장과 공자아카데미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학교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회의, 원장경험교류, 원장분임토의, 한국문화체험, 문화탐방 등의 일정이 진행됐다.

박용진(교통공학·교수) 대외협력처장은 “공자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대학 간에 교류협력 증진뿐만 아니라 문화와 학술영역에서 다양한 국제교류 협력관계구축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할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창준(중국학·조교수) 중국센터 교류협력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 공자아카데미들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으며, 또한 전 세계에 우리학교와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공자아카데미는 중국교육부(중국어보급위원회)가 전 세계에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설립해 운영하는 비영리교육기구로 전 세계 6백여 곳에 설립됐고 국내에도 17곳이 운영되고 있다. 우리학교의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2007년 6월에 개설됐으며, 우리학교와 자매대학인 북경어언대학과 중국관련 학술·교육·문화교류 프로그램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