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 우리학교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산학협력단 설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산학협력단은 학교와 지역산업,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4년에 출범했다. 이후 20년간 누적 6천여억 원의 운영 수익을 올렸으며, 논문 7백37편과 저역서 79편, 특허출원 1백42편, 특허 등록 76편(2023년 기준)이란 성과들을 거두었으며 모빌리티, 의료기기, 식품 바이오 분야의 지역 산업 육성에도 기여하는 등 산학협력을 추진해왔다. 이외에도 지식재산권 사업화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 등을 통해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들을 양성하기도 했다. 같은 날,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 볼륨에서는 산학렵력단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계명산학협력포럼(이하 산학포럼)’도 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산학포럼은 대구지역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과 공급망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일희 총장은 산학협력단 설립 20주년에 대해 “20년간 고생해오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산학협력단의 내적인 성장과 지역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산학협력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지난 3월 4일 우리학교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정문 및 광장 분수대 준공식이 진행되었다. 정문광장은 1961년 완공된 이후 창립 125주년을 맞아 새롭게 재정비된 것으로, 과거 120주년을 기념해 동산도서관 앞 광장에 건설되었던 분수대와 그 맥을 같이하게 되었다. 이번 정문광장 재정비의 핵심은 분수대가 설치되었다는 점이다. 광장 중앙에 학교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양머리형 갓을 올려 학사모 모양의 상징물을 설치하고, 이를 분수대와 함께 어우러지게 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게 했다. 또 회전식 교차로 설치와 노후화된 정문 교체를 통해 대대적인 정문 광장 개편이 이루어졌다. 이번 정문광장 재정비에 대해 신일희 총장은 “정문광장에서 솟아오르는 분수처럼, 새로운 기상으로 125주년을 향해 웅비하는 계명인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지난 1월 31일, 달성군 유가면 용리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우리학교의 모빌리티 캠퍼스 출범식이 개최됐다. 이번 출범식은 기존 달성캠퍼스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의 지자체, 기업, 대학 간 개방적 협력을 통해 기업 성장 및 유치, 취업 연계, 지역 정주의 선순환 생태계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자신의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선택지에 관련 전공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범준 산학부총장을 만나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살펴보았다. ● 모빌리티 캠퍼스 출범 및 신설 학과 이번 모빌리티 캠퍼스 출범으로 신설된 학과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학과, 모빌리티 소재부품학과, 항공물류학과, 철도학과다. 해당 학과는 대구 모빌리티 관련 지역 기업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특히, 항공물류학과와 철도학과는 군위군 신공항과 달빛 철도와의 밀접한 관련성으로 대구 지역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모빌리티 산업 연구개발을 위한 공간 마련돼 모빌리티 캠퍼스는 대구 지역의 모빌리티 산업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 시설과 발전 계획이 마련되어 있어 모빌리티 연구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성서캠
학생증은 학생의 신분을 증명해주기도 하고, 학교에 대한 소속감도 느끼게 해주는 등 여러 순기능을 가진다. 그러나 학생증을 단순히 신분증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걸까? 학생증을 더욱 슬기롭게 사용하기 위해 발급 방법 및 사용처에 대해 알아보았다. ● 학생증 발급받기 학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EDWARD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 절차를 거친 후, 대구은행(지점 상관없음)에 방문해야 한다. 이때 신분증, 증명사진, 대구은행 통장 등 구비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대구은행에서 정상적으로 발급 절차를 완료했다면,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 단과대학 행정팀에서 학생증을 수령할 수 있다. 단, 학생증은 재학 중인 학생만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반드시 대구은행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 학생증, 어디서 쓸 수 있을까? 학생증을 발급받았다면 이젠 지혜롭게 사용할 차례다. 학생증은 대학생의 신분을 증명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언제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학교 내부에서의 경우 동산도서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외부인의 이용을 제한하는 동산도서관의 특성상 개찰구 출입과 도서대출 서비스 이용시 학생증 뒷면 바코드를 제시해야한다. 또, 학교 행사나 수업 참여시 학생증이 사용되기도 한다.
이번 새 학기부터 학점 이수제도와 교육과정 등에 큰 변화가 생겼다. 졸업학점과 전공교육과정, 교양교육과정이 대폭 변화하고, 마이크로디그리가 확장되면서 학생들은 더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변화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듣기 위해 교무·교직팀에 방문했다. ● 졸업학점과 전공교육과정의 변화 학점이수제도가 개편되면서 바뀐 가장 큰 부분은 졸업학점이 변경됐다는 점이다. 2023학년도 입학생까지는 ‘130학점 이상 이수’로 졸업학점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그러나 2024학년도 입학생부터는 ‘120학점 이상 이수’로 졸업학점이 변경됐다.(단, 사범대학 소속학과 및 간호학과는 130학점 이상, 의학과 155학점 이상, 건축학과 165학점 이상, 약학과 및 제약학과는 216학점 이상) 이에 따라 학기당 최대 20학점, 학년당 최대 36학점까지 들을 수 있었던 이수허용학점도 2024학년도 입학생부터는 학기당 18학점, 학년당 34학점으로 바뀐다. 단, 직전학기 성적(F학점 포함)이 4.25 이상인 학생이 3학점을 더 이수할 수 있었던 기존의 규정은 유지된다. 전공교육과정도 몇몇 변화를 맞이했다. 먼저 전공필수, 전공선택, 전공기초 등 총 3가지로
우리학교는 지난 1월 9일부터 24일까지 총 5번의 회의를 거쳐 2024학년도 등록금을 전년대비 4.9%의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학생대표 3명을 포함한 재적위원 9명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를 통해 진행됐다. 회의에서 등심위는 장기간의 동결 및 물가상승 등의 이유로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수업료를 4.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등록금 상승은 고물가의 영향으로 2022년부터 시작된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 급증의 영향이 크다. 등록금 인상 한도는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율의 1.5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책정되는데, 특히 올해 인상 한도는 5.64%로 13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학교에 이어 부산에 위치한 경성대와 영산대도 각 5.64%, 5.15%의 등록금 인상 소식을 전했다. 이번 등록금 4.9% 인상에 대해 학생들은 그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1월 19일에 진행된 제3회 등심위 회의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과 물가 상승 등으로 교육의 질적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4.9%의 인상률이 책정된 이유에 대해서는 대학 운영을 위한 최소한
지난 2월, ‘2023학년도 전기 학부 및 대학원 학위수여식’과 ‘2024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20일에 진행된 학위수여식은 11시부터 14시까지 각 단과대학별 지정장소에서 이뤄졌다. 이 중 사회과학대학, 공과대학, 음악공연예술대학의 경우 과마다 다른 강의실을 이용하여 학위증이 수여됐다. 또한, 21일 11시에는 아담스채플에서 대학원 및 특수대학원 학위수여식도 열려 지인과 함께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양일 이뤄진 학위수여식으로 학사 3천6백52명, 석사 6백83명, 박사 1백45명, 총 4천4백80명이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학생들은 학위복과 학사복을 입고 단과대별 포토부스와 행소관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졸업의 순간을 기념했다. 29일에는 우천으로 인해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이 막을 올렸다. 올해 우리학교에는 외국인 포함 5천17명(편입생 제외)의 신입생이 입학했으며, 이날 신입생을 대표해 백지훈(의예과·1) 씨와 유가혜(간호학·1) 씨가 선서를 진행했다. 우리학교 신일희 총장은 장학증서 수여에 이어 환영사에서 “열심히 산다는 것이 죽도록 공부한다는 의미인 것은 아니다”며, “신나게 놀고 친구를 사귀며 스스로 생각하는 좋은 군주가
지난 2월 27일, 우리학교를 위해 수 십년간 힘써온 교원 및 직원들이 축하와 격려 속에서 퇴임했다. 이날 오전 11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는 2023학년도 2학기 직원 퇴임식이 치러졌다. 정치훈 총무팀장이 사회를 맡은 이번 직원 퇴임식에서 박상훈(33년 5개월 근속), 홍계린(33년 3개월 근속), 김경환(32년 6개월 근속) 선생이 퇴임했다. 이 중 퇴임 직원을 대표해 박상훈 선생은 “계속해서 이웃과 함께 살아갈 것”이라며 “우리학교에 남아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하겠다”고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오후 3시 의양관 운제실에서 2023학년도 2학기 교원 퇴임식도 열렸다. 양지훈 교원 인사부처장이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홍관수(경영대·35년 6개월 근속) 교수를 비롯한 13명이 퇴임을 맞았다. 교원 퇴임식 중에는 대통령표창을 포함한 정부 포상 수여식도 진행됐다. 퇴임 교원 대표 정진갑(화학·33년 근속) 교수는 “몸은 떠나더라도 계명대학교가 베풀어준 후의와 사랑을 잊지 않고 깊이 간직하겠다.”며 퇴임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신일희 총장은 각 퇴임식 행사에 참석해 “계명인으로서 자랑스럽게 학교를 떠나신 여러분께 모든 감
지난 11월 13일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실크로드 학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작은, 독일 작센 주립 과학 및 인문학 아카데미 모니카 친 교수의 '쿠차의 벽화에 나타난 신, 신성, 그리고 악마들(God, Deities, and Demons in the Paintings of Kucha)'과 영국 요크대 딜노자 두투라에바 교수의 '중국으로 향하는 카라한의 길: 중국과 투르크 관계의 역사(Qarakhanid Roads to China: A History of Sino-Turkic Relations)' 등 두 권의 저서가 선정됐다. 관련한 수상 기념 강연도 대명캠퍼스 본관에서 11월 14일에 진행됐다. 신일희 총장은 이번 상 제정에 대해 "실크로드는 연구의 공간적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연구의 질적 깊이도 다방면으로 풍부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적 수준의 체계적인 육성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 이 상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설명했다. 한편, 실크로드 학술상은 ‘실크로드의 보편적 가치 확립과 인류문명에 대한 글로벌 관심 촉진’을 목적으로 우리학교 실크로드연구원이 제정한 상이다. 선정에는 폴 프랑크포르토(프랑스 국립학술원·
동문교수장학회, 해외 유학생 위해 장학금 조성 우리학교는 초기부터 여러웠던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여러 봉사와 기부등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왔다. 이는 우리학교가 가지는 ‘계명정신’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우리학교가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어떻게 노력해왔는지를 알아보았다. ● 계명1%사랑나누기 우리학교 교직원은 개인 봉급의 1%를 기부하는 계명1%사랑나누기 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이 기금을 조성하는 목적은 학교가 진행하는 봉사와 각종 학생 복지사업에 필요한 예산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다. 2004년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처음 시작하게 된 ‘계명1%사랑나누기’는 구제, 의료,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장소에 각각의 방법으로 사회와 학교에 환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3억8천5백여만 원을 조성하고, 그중 3억7천7백여만 원을 사회에 환원 및 기부하는 데 사용했으며 올해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 하계 국외봉사, 계명가족사랑의헌혈 등 다양한 곳에 조성된 기금을 사용했다. 계명1%사랑나누기 이외에도 교직원들은 각자 별도의 장학회를 조직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지난 7월 24일에는 우리학교 동문교수장학회가 해외 유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조성해 전달하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계명대역 지하 1층에서 우리학교 창업지원단과 산학인재원이 주최하는 '2023 계명 창업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계명시민교육원의 개업 3주년을 기념하여 '계명시민위크' 주간에 운영됐으며, 대학 창업교육 운영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각 사업별 담당자와의 상담이 가능했다. 또,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운영하며 지역 창업자의 문제를 곧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11월 1일과 14일 봉경관 1층 로비에서도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38개 기업체에 재직 중인 졸업동문 40명과 진로 및 취업 상담을 할 수 있는 '계명 멘토데이'가 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학과별 진로, 직무, 채용 등의 상담 이외에도 정부지원 청년고용정책 홍보를 위한 정책홍보관 부스와 진로설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지원관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이날 멘토와 부스에서는 상담을 받은 학생 약 500명을 포함하여 총 530명의 학생이 취업 관련 정보를 얻었다. 이어 14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우리학교 재학생이 ‘계명, 고용친화기업을 만나다’ 행사를 통해 대구 고용친화기업 19개 사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11월 25일 토요일 15시부터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태권도학과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마음 태권도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태권도학과 재학생의 전공능력 향상 및 대외 이미지 향상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태권도학과 재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시민 약 6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체육관 중앙에서 태권도학과 자체대회 4강전 토너먼트(품새, 겨루기, 격파)가 이루어지는 동시에 주먹으로 촛불 끄기, 킥판 빨리차기 등 시민 참여 부스가 운영됐다. 토너먼트가 끝난 후, 댄스동아리 BEAT의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학교 무용전공과 연극뮤지컬전공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태권도학과의 다양한 시범으로 이루어진 본공연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신나는 노래가 어우러져 지역시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특히 무대가 마무리될 때쯤엔 태권도학과 학부모님들의 영상편지가 깜짝 공개돼 감동의 분위기도 만들어졌다. 텀블러 등의 굿즈 판매비를 포함한 입장료 등은 전액 태권도학과 학생의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체육대학 여상훈(태권도학과·4) 학생회장은 “올해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뿌듯하다”며, “학생들이 운동하고 땀 흘리며 연습한 때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