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6일, 동산의료원과 동산의료선교복지회가 경남 합천군 적중면 적중교회에서 1백여 명의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가정의학과, 내과, 안과 등 8개의 의료과와 간호부, 약제센터가 참여했다. 한편 동산의료원과 동산의료선교복지회는 지난 2001년부터 의료소외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1월 27일, 김병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이 우리학교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득했다. 김병일 이사장은 퇴계의 삶과 학문에 대한 연구와 교육, 선비문화 수련을 통한 인문학과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은 도산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데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5년,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과 인성교육 및 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우리학교는 김병일 이사장의 공로를 인정하여 대학원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병일 이사장을 만나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및 퇴계선생의 선비정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명예철학박사학위 수득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수득할 수 있었던 것은 퇴계선생의 ‘선비정신’이 계명대학교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인성함양’과 결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예로운 학위를 받게 된 것은 큰 영광이지만 계명대학교의 발전에 아직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해 부끄럽고 송구스런 마음도 듭니다. 앞으로 계명대학교에 도움이 되기 위해 미리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은 무엇
지난 11월 12일, 14일 양일간 의양관과 신바우어관 덕영실에서 ‘K-Cloud College 융합교육 인증 설명회’가 개최됐다. K-Cloud College는 학과 경직성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대학으로, 이번 설명회에서는 K-Cloud College 사업부별 융합교육과 더불어 인증과정과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대명캠퍼스 쉐턱관에서도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11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제5회 전국 계명-괴테 골든벨’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백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문제는 독일의 문화, 예술, 역사 등 다방면으로 출제됐다. 수상자로는 우리학교 총장상 금상에 이정윤(부산외국어대·독일어문학) 씨, 주한독일문화원장상 금상에 오희원(한양대·독어독문학) 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우리학교 총장상 은상에 2명, 주한독일문화원장상 동상에 4명이 각각 뽑혔다. 금상 수상자 2명에게는 부상으로 독일왕복항공권을 포함해 주한독일문화원인 독일 현지 괴테 인스티튜트에서 4주간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는 경비가 전액 지원된다. 그 외 수상자들에게는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진행하는 독일어강좌를 무료 또는 할인가에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계명-괴테 골든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일 관련 경시대회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동산도서관과 초암도서실에서 ‘2019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 도서관 페스티벌은 ‘더.졸.너(더 좋아질 너)’라는 슬로건 하에 ‘캘리그라피 에코백 만들기’, ‘추억의 엽서 만들기’, ‘근로학생을 이겨라’, ‘3일 영화제’, ‘제5회 Tabula Rasa 독서퀴즈 대회’ 등 16개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캘리그라피 에코백 만들기’와 ‘근로학생을 이겨라’는 5권의 책을 대출해야만 참여가 가능한 행사로 대출량이 저조한 학생들에 대한 대출 장려 효과를 냈다. 이재룡(학술정보지원팀) 계장은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 만큼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학생들이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그동안 책과 친하지 않았던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책과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민호(경영학·1) 씨는 “신입생으로서 잘 몰랐던 도서관의 구조나 이용방법 등을 스템프 모으기 활동을 통해 익힐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관 이벤트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열린 제37회 KBS부산 무용 콩쿠르에서 우리학교 김나영(무용전공·4) 씨가 심장병을 가진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의 모습을 선보이며 발레 최우승, 전체 대상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고, 부상으로 상금 5백만원을 받았다. 지젤은 19세기 프랑스 시인인 고티에의 대본과 아돌프 아담의 음악으로 완성된 로맨틱 발레의 대표작이다. 김나영 씨는 “학부생으로서 마지막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쁩니다.”라며 “학과 교수님들과 항상 옆에서 격려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부상, 그리고 1년의 휴학 그녀에게 이번 대상 수상은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인한 부상 재활치료로 1년간 휴학하며 힘겨운 사투를 벌인 끝에 이룬 쾌거다. 그녀는 발레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대학교 3학년 중요한 정기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아킬레스건 염증이 터졌을 때를 꼽았다. “정기공연 당일, 아침부터 계속해서 진통제를 먹고, 본 공연 때는 파스 한 통을 다 뿌려 발목에 감각을 없애가며 공연을 마쳤어요.”라고 했다. 이어서 “1년 재활치료로 근육이 끝까지 풀려버려서 원래 잘하던 동작도 처음부터 다시
기업은 재화나 서비스 등을 생산하고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기본적인 생리이다. 이러한 기업의 기본적인 성격을 고려하더라도 최근 보도된 YG사태를 비롯해 탈세, 불법 증여, 불법 양도, 노동법 위반, 기업 철학의 부재, 불법 상속 등은 배금주의로 물든 우리나라 기업의 비윤리적인 경영사례로만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버닝썬 게이트’를 계기로 소속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마약, 도박, 성관련 범죄 등 비윤리적 행위가 밝혀지며, 비윤리적 기업으로 낙인이 찍혔다. 주가가 계속해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불매운동이 일어나기도 하며 소속 아티스트를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다. 비윤리적 경영의 대가는 이 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에너지 회사 ‘엔론’은 직원들의 분식(粉飾)회계로 인해 끝내는 파산에 이르렀다. ‘엔론’에 투자한 많은 이들에게 큰 손실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일자리를 하루 아침에 앗아갔다. 기업은 개인의 사유물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11년에 소비자 3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일 경우 가격이 비슷하거나 조금 비싸더라도 구매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