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30일 바우어 신관 덕영실에서 제41회 계명문학상 시상식 및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계명문학상에는 시, 단편소설, 극문학, 장르문학 등 4개 부문에서 총 789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중 5편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으로는 시 부문에 김원호(우석대·식품생명공학) 씨의 '아기 엄마'가 당선작으로 선정됐고, 단편소설 부문 신민규(홍익대·국어국문학) 씨의 '엔딩 후에 남는 것이 있다면'과 신지완(문예창작학) 씨의 '뼛값'이 공동가작으로 선정됐다. 극문학 부문에서는 길혜연(명지대·문예창작학) 씨의 '내 마을에서 나가시오'가, 이어 장르문학 부문에는 전혜린(연세대·철학과) 씨의 '아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시 부문에 당선된 김원호 씨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1년 동안 시를 써 왔고 연말에 이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그럼에도 아직 시를 잘 모르겠다. 다만 잘 읽어주신 심사위원님들, 그리고 그동안 제 시를 읽어주신 여러 사람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 이후 진행된 계명문학상 세미나에서는 단편소설 부문 심사를 맡은 황현진 작가의 '다르지만 같은 사람, 같지만 다른 이야기'라는 연
지속되는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대학 편중 현상 등으로 지역대학이 ‘교육편제조정’이라는 난관에 부딪혔다. 우리학교 또한 이 흐름을 피할 수 없었다. 지난해 우리학교는 일부 학과의 통폐합, 단과대학 폐지, 이부대학 내 학과 신입생 모집 중지 등 교육편제조정을 결정하고 올해 3월 2일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중국어문학과 중국학이 중국어중국학으로 통합되는 등 우리학교의 교육편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위기에 빠진 지역대학, 원인은 학령인구 감소 지역대학의 교육편제조정을 일으킨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를 지목한다. 지난 1월 대학교육연구소(이하 대교연)가 발표한 ‘대학 구조조정 현재와 미래 정원 정책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통계청은 만 18세 학령인구가 2019년 59만명에서 2024년 43만명으로 5년 만에 16만명 가량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대교연은 이런 학령인구 감소가 대학 미충원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대학 학(부)생 수 전망도 밝다고 할 수 없다.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2025년 지역대학들의 학생 수가 2020년 대비 17.3% 감축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수도권 대학의 감축률인 8.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