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일, 3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2012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정기학술대회 학부생논문경연에서 임현미(의용공학·1) 씨가 ‘모바일 게임 기반 상지 재활프로그램 개발’이란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임현미 씨를 만나 연구논문에 대해 들어봤다. ▶ 대회에 참가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교수님 연구실에서 연구를 배우고 수행하는 중 결과가 나올 시점에 경연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교수님의 추천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발표된 연구논문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뇌졸중으로 인한 상지편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재활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기존의 재활운동에 게임을 접목시켜 모바일 상지 재활프로그램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모바일 기기의 센서와 WI-FI 통신을 이용하여 게임을 진행하고, 게임이 끝난 후 운동 상태와 결과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재활운동이 갖던 흥미부족, 시공간적 제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고 웹서버를 통해 운동 상태와 결과를 의료진과 피드백 할 수 있다면 재활운동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4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발표가 진행되었지만, 1학년인 임현미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라는 뜻으로 세종의 애민정신이 담겨있다. 학식이 높고 배움이 많은 양반이나 선비들을 위한 글이 아니라 진짜 백성을 위해 만든 글인 셈이다. 이는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훈(訓)’이란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을 뜻한다. 당시 임금을 ‘백성의 지아비’라고 불렀던 것을 생각하면 세종 스스로 자신을 조선의 가장(家長)이라 생각했음을 알 수 있다. 아버지가 자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만든 것이 바로 한글이다. 그렇다면 한글날은 언제부터 지정 되었을까?한글날을 처음 제정한 것은 일제강점기에 있던 1926년의 일이다. 조선어연구회 곧 오늘의 한글학회가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이라고 하고, 그날 서울 식도원에서 처음으로 기념식을 거행한 것이 시초이다. 이 해는 한글이 반포된 지 480년이 되던 해였다. 당시는 우리가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고 억압에 눌려서 위축되어 있던 때라 민족정신을 되살리고 북돋우기 위하여 한글날을 재정하여 기념하기로 했던 것이다. 가갸날을 한글날로 이름을 바꾼 해는 1928년이었다. 가갸날은 1931년에는 그동안 음력으로 기념해오던 한글날을 양력으로 고치기로 하고 율
1823년 미국의 먼로 대통령이 ‘아메리카 문제에 유럽은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고 선언했을 때부터 미국은 남북 아메리카 전체를 지배하겠다는 야욕을 이미 품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미국은 멕시코의 땅인 텍사스를 얻기 위해 멕시코를 식민 지배하던 스페인에게 매매 요구를 한다. 결국 미국은 거절당했지만 텍사스 땅을 얻기 위한 야욕은 버리지 못한다. 텍사스는 영국인들에 의해 점령당해 멕시코와는 이질적인 문화와 사회를 만든다. 결과적으로 텍사스는 1853년 독재자 산타아나에 의해 독립이 되고 멕시코는 텍사스를 반란의 지역으로 정의한다. 이때 미국부터 ‘간섭’은 시작된다.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라는 취지로 텍사스에 군대를 파병한다. 그해 1846년 미국-멕시코 전쟁이 일어난다. 멕시코는 결국 전쟁에서 패배하고 리오그란데강에서 평화조약을 채결한다. 말이 평화조약이지 멕시코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약의 내용이 담겨있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뉴멕시코는 미국의 땅으로 귀속되고, 멕시코는 전쟁 배상금 지불, 멕시코 영토 197km ²보다 큰 240km ² 영토가 미국으로 귀속된다. 멕시코인은 자다 깨어나 보니 미국인이 된 셈이다. 미국의 팽창주의는 여기서 끝나지
지난 24일 우리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와 패션대학 학생회, 캠퍼스킹 공동주최로 ‘대학생 응원 프로젝트’가 개최됐다. 이날 열린 행사는 중간고사를 맞아 학생들에게 에너지를 주고자 마련했으며, 사회과학대학 로비, 패션대학(동서문화관) 앞에서 에너지드링크와 화장품 등을 전달하고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응원했다.행사를 공동주최한 캠퍼스킹은 대학생 인맥 어플로 올 하반기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패션대학 학생회·캠퍼스킹과 공동협약 맺어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 및 추진하고 있다.
우리학교 동산의료원이 해외로 찾아가는 의료협력을 펼침으로써 글로벌 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동상의료원은 최근 미국 매릴랜드 한인회 및 미동남부한인상공인연합회와 의료관광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MOU을 체결했다. 매릴랜드 한인회는 40년간 미국에서 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한인사회를 만들어 온 대표적인 한인회로 매릴랜드, 워싱턴, 볼티미어, 버지니아 등 20여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동산의료원 이구호 대회협력실장이 10월 10일 미국 매릴랜드주를 반문하여 이뤄졌으며, 한인회와 함께 향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나누었다. 동산의료원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위해 핫라인 개설, 원스톱 진료서비스, 관광과 연계한 상품 개발 등 차별화된 맞춤형 의료관광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한·미간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산의료원은 한인회가 큰 관심을 보인 종합검진, 피부, 성형, 모발이식 등에 관련한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학교 동산의료원은 2010년부터 해외동포들을 위한 의료관광사업을 시작하여, 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 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심양한국
우리학교 주한독일문화원 대구어학센터 개원식이 지난 16일 동천관에서 열렸다. 독일문화원 대구어학센터 개원은 최근 유럽의 중심으로 거듭나며 유로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독일을 제대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와 함께 그 동안 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들었던 독일 사회, 문화, 예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란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이날 개원식에는 클라우스 디터 레만(Dr.Klaus-Dieter Lehmann) 독일문화원 총재가 직접 내한하여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롤프마파엘(Hr.Rolf Mafael) 주한독일대사, 스테판 드라이어(Dr.Stefen Dreyer) 주한독일문화원장 등 독일 측 중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클라우스 디터 레만 독일문화원 총재는 이날 개원식에서 “현재 유럽에서는 독일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며 “독일 내에서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기존의 학문적 성향이 짙은 전통 독문학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하는 독문학으로의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용적인 측면을 강화해 외국어로서의 독일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학교 동영관에 위치한 독
우리학교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단은 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에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단 조성숙 단장과 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김기식 교육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남부교육지원청과 상호협력을 체결했다.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이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대상 아동이 보다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종합적인 교육, 복지서비스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단 조성숙(사회복지학·교수) 단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서발달 지원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학교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단은 지난 7월에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보다 더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교육,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당종합사회, 굿네이버스 대구서부지부, 남부종합사회복지관, 상인종합사회복지관, 월성종합사회복지관, 기아대책 대구경북지역본부 등 6개 지역사회 복지기관 혹은 NGO와 상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을지재단의 후원으로 일현 미술관에서 열린 학생예술가 해외여행 지원제도에서 배윤주(영상애니메이션학·4) 씨가 “Ilhyun Travel Grant 2012” 트래블 그랜트상을 수상했다. 이에 만나서 수상소감 및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트래블 그랜트 란?트래블 그랜트는 을지재단의 후원으로 일현 미술관에서 매년 열리는 전시 공모전으로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행비를 지원해주는 공모전이기 때문에 1차 심사는 포트폴리오, 여행계획서를 심사하고, 2차 심사는 전시심사입니다. 1차 합격자 20명은 일현 미술관에서 2박3일간의 캠프를 하며 전시를 하게 되는데, 최종 수상자 10명은 항공비 등 여행경비를 지원받습니다. ▶ 수상소감대학원입학을 생각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트래블 그랜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는 대학생활 중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순간 열심히 했지만, 함께 전시를 한 분들 중 이미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수상작품에 대해서 “The birth of Madonna”는 3분 24초짜리 2D애니메이션입니다.
지난 6일, 우리학교는 제533돌 한글날을 맞아 베트남 타이응웬대학교 국제협력센터에서 ‘제1회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2010년부터 현지인 대상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온 우리학교는 베트남에 한국어 보급 및 한국문화 전파, 이를 통한 양국 간 긴밀한 우호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이번 기념행사를 열었다. 특히, 베트남 학생들이 직접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우리학교 동산도서관에서 독서의 해를 맞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학교 재학생과 지역주민, 다문화가정을 초청하여 3일간 ‘2012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 - 이용자가 최고!’를 개최했다. 독서를 장려하고 캠퍼스 내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면서 이용자와 독서를 매개체로 함께 즐기고 공감하면서 소통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열렸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초청하여 대학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고 멘토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페스티벌 동안 열린 행사로는 도서전시회와 학술정보검색대회, 작자초청강연회, 스포츠태스킹, 독서 골든벨, 멘토링 Day, 북 콘서트, 책에 미친 비사야 등이 열렸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 ‘북 콘서트’는 특정한 주제를 정하여 그 주제에 대한 책 소개와 한 소절을 읽으면서 주제에 대한 노래를 듣는 토크 형식의 독서 콘서트로 열렸다. 또한, 재학생뿐만 아니라 교수, 직원이 함께 모여 밤새워 책을 읽고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독서 토론을 벌이는 ‘책에 미친 비사야’ 행사에서 동산도서관장 이병로(일본학·교수) 교수는 중국 최고의 시인 두보를 예로 들며 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9일, 우리학교 국제사업센터는 ‘제566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국어학당 소속 외국인 유학생 220명을 비롯해 한국어강사 및 관계자 총 2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학교 의양관 운제실에서 한국어 퀴즈대회를 열었다.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한글OX퀴즈, 빨리 지나가는 글자 맞추기, 몸으로 단어 설명하기, 어절로 문장 맞추기, 몸으로 글자 만들기, 한국어 골든벨 등 한글을 쉽게 접하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진행됐다. 특히, 몸으로 단어 설명하기와 몸으로 글자 만들기, 한국어 골든벨 프로그램 등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끌며 성공리에 마쳤다. 이날 국제사업센터장 김선정(한국문화정보학·부교수) 교수는 “한글날을 기념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문화의 중심인 한글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외국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한국어 보급을 통해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가 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